#11. 이주리 '고통과의 하이파이브' 수필집, 김용근 '염두고도' 소설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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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작은 만남, 큰 울림
만나야 정든다!
수필집 고통과의 하이파이브
모성적 휴머니즘과 시적 수필이
융합된 관조의 세계
자기감정의 적절한 절제
특히 인생 삶의 한계와 운명론을 다룸에 있어
체험과 이미지 구성의 필요한 배합과
시적 요소를 가미시킬 수 있는 수필쓰기가
이주리 작가의 진면목을 대변해주는 문학적 재산이다.
- '이주리 작품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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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장터로 출발한 소금 짐꾼과
장수군 번암면과 남원시 아영면에서 출발한 콩 짐꾼이
벽소령에서 만나 소금과 콩을 맞바꿔 오가던
125리 콩소금길이 "염두고도(鹽豆古道)"
가야시대부터 영호남의 물자교류 통로였던
1500년 역사의 지리산 "염두고도"
지리산 사람들의 문화유전자이고
고을 공동체의 마중물인 소금길 염두고도와
섬진강 소금길 염선고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김용근 '염두고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