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사건이 많은 하루였다.
첵크무늬 원피스, 야심차게 만들다 천이 모자라게 재단을 했고... 남의 바느질 해주다 구멍내고..
그리고, 오래전 자기 엄마한테 눈치보며 도시락 싸다 주던 남자에게 전화도 왔고...
그리고, 그 도시락이 고마웠다고 처음으로 안사도 했고..
팥죽을 데워다 줄까.. 그냥 갔다 줄까...했던 그 친절이 어쩜 내 인생 힘들때 위로도 됐고..
이제 정말 뭔가 막 정리가 시작 되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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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옷 만든다고 푸대자루 같은 것만 입고 다니다 ..옷집을 따라 갔더니 이건 완전 신세계
그러나 역시 바느질을 배우기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허균 말대로 옷은, 30년에 1벌이면 정말 족 할것 같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솜넣어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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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과장도 있지만 이렇게 나를 지독하게 훈련하지 않음,정말 이도 저도 아닌 아무것도...
내려놓을게 없어... 내려 놓지 못할것 같다?.
잘 보낸 하루의 연결?이 인생아니겠는가? 하루에도 이렇게 많은 사건의연속
그러나, 정말, 남의 말 안하기, 긍정적으로 살기
보고, 듣고, 나누고 ,걸어서, 하늘나라 가기
아뭏튼 하루에도 희노애락의 연속
그러나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소신있게
오늘은 어떤 하루가 펼쳐지나..
그냥.. 지금부터는... 하루살이의 하루일기 같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