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멋진 후배들이 많다.
??이번에는, 그 아이들의 추석인사가 참 고맙고 더 소중했다??.
?자리를 잡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커피도 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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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도, 아이들 돈 쓰는게 아까워 밥은 거의 내가 사준다.
이제는 선배가 아니라... 엄마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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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난 후배와 함께?
십 몇년전에 그림을 기부 받고 파는 음익회을 했는데
나의 무능함을 그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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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경험이 너무나 소중해서, 뭘 팔고 사는 자선 일은 안한다. ?
그림을 사줄법도 한 사람이, 서양화라고 한국화가 좋다고 하고,조각이 있음... 서예가 좋다고 하고..
그때, 난 자유로움에 목이 말라서.. 그냥 내가 새 그림을 2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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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 그림을 잘 보다가 이번 추석에 그 후배를 만나 두점을 떼 주었다.
그리고 도자기 밥그릇도 좋아 하길래 싸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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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른 사람에게 , 그 새 그림 준다고 하면 당사자는 순간 한번은 망설일 수도 있는데..
그 후배는 그 가치를 알고 추억을 공유해서 너무나 좋아했고..
나도 기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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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배라고 한 마디..
그때 내가 자유롭워지고 싶고 외로웠거든.. 어쩜 너도 그나이가 되니까 새 그림 보고 위로 받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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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뭘 고이고이 간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늘도 꼭 필요한 물건인데,, 지난번 왕창 내버려서 또 사야할 형편이지만...
그러나 다시 살수만 있는거라면 별로 쌓아 두지 않는다.
?내 마음의 훈련이다.
이제는, 나를 포함해서 버릴것만 남은 인생이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