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

관리자2 0 15,938

어제는 정말 아끼는 꽃병을 버렸다.

버리기 보다 현관에 뒀더니 지인이 가져갔다.

그 집은 우리 보다 더 좁은데 창고에 쌓아 둔다나?


사실 한번 채워야 비우는 작업을 할 것 같다

그래서 비움와 채움이 아니라 채움과 비움과 채움 이렇게 말해야 맞을것 같다.


한 때는  꽃병 모으기가  취미였다.

지금과 달리 정말 멋진 꽃병을 사기도 어렵고..

그 자체 만으로 아름답고  화려하고 멋지지만 그냥  정리한다.


초록색 스페인 꽃병은 정말 크고 아름다운데 그것도 그냥...

지금 당장 필요히 않은것은  정리하자가 요즘 법칙이다.


그러다 보니 집이 더 어수선..

그러나 이 작업이 끝나야 다음 일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정리라는게 필요 없을 때까지 일단 짐을  정리하고

그 다음 장식하지 않고..

소유하지 않고...


박경리작가는 참 멋진 사람이다

버리고 갈게 나만 남아서 홀가분하다고..

얼마나 멋진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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