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해 온 일을 그만 두는 건 좀 마음이 아프다.
지난 일요일,후배가 거의 20년 이상 일해 온 레스토랑 메니저를 정리했다.
쓸데가 거의 없는 빈 병을 내버리는 것도 좀 아까워서 현관에 싸 두고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우리 집은 이미 짐이 거의 없고 옷도 거의 다 정리해서 거의 교복 같은 수준이고..
그런데 아직도 그렇게 아까운게 많고 미련이 많다니..
특히 이면지도 잘 못버리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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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사람 나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못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직장을 자의반 타의반 그만 둘때의 마음이야..
마지막 날 가서 끝날 무렵 같이 나오고 ..
그 친구가 노래방 가지고 해서 갔는데.. 노래는 물론 책의 숫자도 안보여서 두곡 부르고 시간도 못 채우고 나왔다.
아! 노래방이여..
이제 갈 일도 없지만 갈 수도 없게된 방이 노래방이 돼 버렸다.
이래저래 자꾸 버리게 되고 정리할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마지막 정리는 시작하신 하나님이 해주시니 얼마나 홀가분한가!
그리고 그 떄를 모르니 다행이고 그날이 오늘인것 처럼 주변 정리를 좀 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