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너와 함께라면 기꺼이 길을 잃을래. 눈앞에 보이는 곳이 막다른 골목이라도 좋아. 네 별보다도 더 또렷하고 하늘보다는 더 높은 네 아름다운 마음이 행여 날 찾거든 혹시 그러한 날이 오거든 너는 부디 내게로 와다오 나는 진정 네가 좋다.-이상.나는 진정 네가 좋다.- 너를 생각하면,그리움과 설렘과 아쉬움이 마구마구 뒤섞이다가 코끝이 찡해진다. 알싸한 와사비맛이 무방비로 느껴질 때처럼. 지나간 기억에 머물러 있다 보면 나는 따뜻한 너의 눈과도 차가운 너의 눈과도 마주친다. 나를 가장 따뜻한 눈으로 바라본 건 너였지만, 나를 가장 차가운 눈으로 바라본 것도 너였다. 내가 가장 솔직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도 네 앞이고, 내가 가장 거짓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도 네 앞이야. 모두 다 사랑해줘. 솔직한 나도,거짓된 나도, 그냥 그대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길 기대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가 같은 방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