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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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앞으로 120세에서 130까지 살거 라며 그에 따른 노후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돈보다도 외로움 에 대처 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나의 건강 상태로는 앞으로 10년만 무탈해도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노래할 뿐이다

나의 노후계획 은 제발 계획 데로 살아가기 이다

지금까지 계획은 좋으나 그 다음은 엉망진창

아침저녁 샤워하기 조차 잘 안 됐는데  어제 밤 그 약속을 지치기 위해 자다 일어나서 샤워했다

정말 하루에도 몇개 씩 써야헤던 멘트가 어느날 은 난 한번도  글을 써보지 않은 것처럼 막연하고 생경 하면서 요즘이 특히 그랬다


방은 매일 자리를 못 잡아 어수선을 넘어 난장판이고

오래전부터 하루에 한개 씩 버리기가 계획이었는데 막상 버리려니 아까워서 손이 안 가고

그러나 오랫동안 썼던  일명 라이방  레이번 안경을 어제 버렸다


돗수도 안 맞고 늘어질데로 늘어져서 땀이 나면 코에 줄줄 걸리고

그런데도 그걸 버리지 못해 여기저기 옮겨 두다니..

정말 사람은... 아니 나란 사람은 정말 한심하다

그러나 이런 나도 하나님이 사랑하신다니 정말 감사할 뿐이다

이번 추석에 중대결심을 했다 

내 친구는 내 결심은 그냥 강아지 짖는 정도로 생각하지만 잦은 결심이 큰 결심을 굳히는거다

수많은 스케치가 한 줄의 자기 선을 그려내듯이 잦은 결심이 하나의 큰 결심을 만들어 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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