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다름

관리자2 0 1,926

지난 토요일 친구와 자주 가던 순두부 집을 갔는데 가을이 보였다


가을도 보이고 단풍도 보이고  구름도 보이고  다들 전에 있던 거였지만..

그 들은 언제나 한가하고 여유로웠는데  나만 힘들었고....

그 진한 고생이 지금 나를 견디게 하는 거니까 그것도 축복


그래도 위로가 되는 건  난 공황장애도 아니고  불면증 약도 안 먹었고

정말 정말 그나마 다행이고..


그러나 이미 몸은 연식이 연식인지라  많이 낡았다

한 대에 5천 만원 짜기 즐기세포 주사 맞는 사람도 겨우 90넘기는 정도


굳이 맘 편이 그냥그냥 살아가자

김근주 목사 말대로 일상을 하나님과 함께 살아내기


오늘도 할 일이 있다

그러나 전과 다르다 

해 보자 나만큼 하는 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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