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좀 살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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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굼뱅이도 구르다 보면 언저리 땅이라도 청소하지 않겠는가?


아뭏튼 하니 못하니 먹니 안 먹니 해도  식량도 줄고 살림솜씨도 나아지는건 사실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7시에 밥 먹고 집 치우기 8시에 샤워 9시에 나가기로 마음먹은 첫 날


1시간 집치우기가 나 에게 이렇게 길고 벅 찬 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

그냥 분주히 이방 저방 돌아 다 닐뿐 별 진전이  없다  그래도 찍찍이로 먼지 좀 닦아내고..

 

물론 집 안일 도와주는 사람 오면 그만 이지만  경제적인 여유보다 그러고 싶지는 않다

그럴 정도의 살림살이도 아니고..

그러면 더 게을러지고 더 지금 생활이 어수선 해 질것 같다

어차피 도우미 온다고 미리 청소할 위인이니까 

느려도 어수선해도 내가 일단 해 먹고 치우고 할 생각이다


못입고 머리정돈은  별 신경 쓸 일이 없을 정도로 단순해 졌다  

지나번 라인댄스 대회때도 나만 맨 얼굴로 나갔고 누구간 지적질에 빌린 루즈 바르니 정말 웃겼다.


이제 외모는 거의 작아지고 단순화시겼다 

단순화 하지만 정말 끝이  사고 바꾸고 움직여야  그럭저럭 나의 만족 라인이 생기는 정도


이제 나머지만 정리하면 된다

그런데 이 정리도 옷 이나 머리같이 아닌 듯  하지만 계속 바꿔야 한다.


우선은 버리고 청소하고 또 버리고 청소하고

그런데 채 1시간이 안 돼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이 글을 쓴다 후 하하하


지금 내 마음과 머리속이 그럴거다 그러나 이제는 시작 해야 할 때이다

조금씩  조금씩


언제라도 다시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버리자

그래야 버릴거고 거의 다시 꼭 필요한 경우는 없을거니까 줄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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