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지만 만약 에 어쩔수 없이 뭔가를 해야 한다면 북 카페를 하고 싶다
부디 있는 책 좀 읽고 버리던지 없애던지 해야 하니까..
그래 마냥 북카페를 신기루처럼 생각할 게 아니라
우리 집 지금 방을 북 카페로 만들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있는 것 정리하고 청소만 해도 북 카페의 구실을 할거니까..
책이고 옷이고 내 수준 만큼인데.. 이제 정신을 좀 차려보니 별로 읽을 만한 책이 없다
철 지나면 입을 옷 없는 것처럼..
쓰고 읽고 정리하기 차원 으로다가..
우선 엘리자베스 칼손의 오늘도 라곰라이프를 잡었다
그 당시 라곰 방송을 하려고 산 책이라 제목 정도 목차 정도 훝었지 별로 나하고는 별 상관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 방을 북 카페로 만들기로 했다
쇼파도 있고 강아지도 있고 책상도 있고 책장도 있고 의자도 있고 딱히 더 채울것도 없고
우선 청소 정리 좀 하고 책을 읽자
어저께도 파스칼의 팡세를 하나 샀다
클레오파트라 코 이야기도 나오고 이제 우선 있는 것 좀 먼지 털고 읽어보자
혹기 이 글을 읽고 만약에 하나님이 다들 뭔가 하나 꼭 행야 한다고 하심 뭘 할까 한번 생각해 보시길..
근데 막연했지만 하고 싶은 건 바로 내 옆에 있고 내가 해 오던 것 아닐까
자전거포 주인이 되고 싶다면 분명 그 사람은 자전거 타는걱 좋아 할거다
나의 북카페 처럼
그리고 난 이황선생께 불어보고 싶다
노비를 늘리는게 재산이라고요 그래서 470명의 노비까지 늘렸다구요?
이럴 때 나는 책을 읽고 공부한다는게 뭘까? 애매 모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