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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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칠 전에 지인들의 모임이 있어 갔다 왔는데 한 사람 씩 주제를 가지고 발췌하고 공부해서 발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모임 이었다.


참 반가운 일이고 그냥 진행이 많이 부족해도 이런 모임은 자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날 발표자는 아름다운 주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했는데 어쩐 작가는  수영 어쩐 사람은 글쓰기라고 했다면서 자기도 글을 쓰면서 인생을 주름을 만들어 가는 중 이라고 했다.


그런 모임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다들 자기가 글을 얼마난 잘 쓰나 못 쓰나를 애기했는데 

그 중 최고 고령자인 나는  글쓰기도 주름 수영도 주름이지만 얼마나 좀 더 가치 있는거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정도가 아름다운 주름을 만드는 거라고는 고 생각하지 않는다.


산다느것 그렇게  간단하고 아름답고 낭만적인 건만은 아니니까..


나도 잠깐 생각했다 

나의 오늘날 만든 주름은 뭘까?

나는  목적이 있는 삶과 직면을 애기했다

매 순간 목적이 없이 산다느건 자칫 지루하고 우울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나에게 닥치는 상황에 부딛쳐서 해결하고 극복해야 하는 일이다.


노련한 항해사가 맨날  바다에 부는 바람만 탓 할것인가?

그렇다면 나의 마무리 목적은 뭘까? 생각해야 한다


간 밤에 꿈을 꾸었다 시험에 떨어지는 꿈

당연히 길몽은 아닐거다 시험에 붙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


이제 마지막 목적지를 정하고 직면해야 한다

나의 마지막 목적이 있는 삶은 정해져 있다

그렇다면 배를 띄우면 된다


일본 작가 겐자부로의 익사를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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