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병원에서 간단했지만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수술을 한번 하고..
삶의 정리를 다시 한번 하게 됐다.
이렇게 의심 많고 무기력 하고 두려워하고..
나의 민 낮을 처음으로 보게 된 셈이라고 할까?
제대로...
담담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해서 인지
결과가 나온 날 평소 잘 먹지도 않는 물 냉면을 몇사발 먹고..
요 몇칠은 속이 탓던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부담스럽고..
그래 나 못낫다. 참 못되고... 못나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미안하고..
내가 누구를 용서할게 아니라 그 사림들이 나를 용서해 주길 기도해야 한다.
못났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주신 남은 삶의 선물이니
그분을 위해 나의 시간과 재능과 돈과 모든것을 소비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이제는 바로 그 떄가 온것 같다
요즘은 생각한다.
나를 어떻게 소비할까?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일단 해보자.
이제 내가 해야 할.. 그리고 약간의 재주가 있는 두 가지에 몰두하기로 했다
이번에 다시 한번 먼 길을 생각해 봤다.
길은 참 멀고 고단하고.. 그러다 가끔은 멋있고..
아름답고.. 춥고.. 덥고..시원하고..
가 끔씩 길 동무를 만나고 반갑고 그러다 또 제 갈길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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