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것을 감사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
그 당시 음악회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중 길 옆 오토바이가 나를 스치고 갔는데...
그때 내가 만일 흩날리는 치마라도 입었으면
아마 나는 벌써 하늘나라
아님... 뺑소니차에 치여 평생 바보가 되었을거다.
나는 오늘도 나만 아는 이 위대한 비밀을 생각하고 감사했다.
살아있고,,, 고민하고,..
온 전주가 교통대란이다.
감사하다고 해야지...
비까지 내리니까 다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일단 걷고
정말 낮선곳이 나오고 ?
그러면서 오늘 또 그때 일을 생각했다.
만약 그때 내가 바보가 되었다면
그리고 이쯤이야...
그리고 겨우겨우 집에 왔다.
힐링코드...
감사라는 단어 밖에는 생각이 안났다.
누구나 자기를 지탱하는 그 무언가가 있을거다.
그때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리고 그 일 떠올린다.
너무 기가 막힌 기억이라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안했다.
그리고 기분 나쁜 에너지가 나를 감싸면 덤으로 생긴 삶이라는 생각에 위로와 기운을 받는다.
오늘도 그런 날
덤으로 얻은 이 삶에 너무 크게 나를 흔들게 하지 말자
담담히...
무심하게...
그냥저냥...
그적지적...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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