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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싸이클 디자이너-가방

관리자2 0 7,931

난 평생 가방을 좋아했다

아뭏튼 못보다 뭐보다.. 하긴 책보다는 덜 좋아 했지만..


은퇴 후 어찌어찌 가방디자이너가 됐고  기존 가방을 만드는 사람은 내가 쇼도 하고 디지아너 말에  고깝다는 말도 듣고 ..

 그러거나 말거나 정말 열심히 미친듯이 만들었다.


난 오리지널 가방 싸이즈를 카피한다

특히 일류 화장품 회사에서 주는  선물용 가방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쓰는 화장품 메니저들은 모았다가 선물로 주기고 하면 화장뭎 쌤플은  싫어해도 가방은 너무 젛아햇다.


잘 했으면  서울 디자이너에게도 진출 할 기회도 있었는데 그때는 좀 부끄럽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솜씨가 많이 부족하고..

디자인 타고난 재능이 우선이고 또 그에 못지 않은 기술이 있어야 함을 알았고..

이건 어느 세계나 마친가지인것 같다.

타고난 재능 찾기에 피나는 노력이  아니면 그러그런 인생일 뿐이다.


한 달에 가방을 팔아서 월드비젼 어린이  3명을 돕는데 나도 코로나 불황을 진하게 겪고 있다.

그래도 아이들은 돕는다


어제는 내 생일 아프리카 아이들이 내 이름 불러가면 축하인사 영상으로 보냬줬다

그걸 본 내 친구는 나보다 더 황홀해 했고 아이들에게 고마워 햇다.


가방은 안 팔려도  기부는 할 거고

아예 처음부터 내 통장에 자동이체 해 놔서 별 걱정도 없다,


오늘은  그동안 모은 샘풀 가방을 몇개 과감히 버린다

어제까지만 해도 속이 아려서 못 버린 가방도 오늘은  과감히 버린다.


난, 이제 가방 만드는 법을 안다 그리고 멋진가방을 많이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 그만 하기로 했다

누구 줘도 나처럼 귀한것도 아닐거고 무한대로 쌓아 둘 수도 없고  또 대박이 나서 팔린다  하더라도 다 만들 수도 없고.. 

이제 나 하고 싶은 테크닉으로 나 필요한것  만들기로 했다.

이른바 쿳션

요즘  쿳션 사랑에 빠졌다

하고 싶은 재주 다  피워서 만들고 완성되면 이불 옷가지 넣어 속을채우고  등에 대고 잠도 자고...

세상 좋고 난 누가 뭐래도 일종의 타인 평론가가  뭐래도

업싸이클 디자이너로써 성공 했다는 자부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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