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내가 해보고 겪고 당해 봐야 안다는 애기이다
남의 염병 내 고뿔 이런 우리 속담도 있지만 내가 해보지 않은 건 너무 쉽게 생각한다
사기도 아마 나의 욕망과 그의 야망이 빚어낸 결과 일거다
내가 요즘 수선 집 사장과 친하게 지내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옷을 줄이고 늘리고 하는 줄 몰랐다
좀 작으면 안 입으면 되고 크면 좀 접어 입고 난 그 정도 였지 그렇게 예민하게 늘이고 줄이고 고치는 줄 몰랐다
다들 취양 이라기보다는 우리 서로 너문 시시한거에 목숨 매는 것 같다
옷 자주 고치는 사람 멋쟁이 없다
우리 엄마를 보면 안다
정말 멋쟁이들은 아무거나 그냥 대충 입어도 핏이 산다
제대로 입어내지도 못하면서 그냥 그냥 여기저기 고치고..
이건 물론 내 생각이지만 나보고 하는 애기다
따라 다니면서 주무시는 우리 강아지마저 내 말을 절대 안 듣는 판에 내가 누구 보고 할 소리는든아니고..
이 모든 건 내가 보고 듣고 느낀 모든것 다 나에게 하는 잠언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