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어쩜..저도 그렇습니다

관리자2 0 1,118

시인 나태줏 선생의 서러운 봄날이라는 시 중에


에그 나 같은 것도 사람이라고/ 세상에 태어나서 여전히 숨을 쉬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구나 생각하니/ 내가 불쌍해져서 눈물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반가운지 나태주 선생의 시가 더 좋아졌다

정말 내가 오랬동안 했던 생각.. 매번은 아니지만  정말 수 십번을 했던 생각을 글로 보니 너무나 반갑고 고마웠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는 큰 위로를받았다


그런데 이제 내가 불쌍하지 않다

나태주선생도 분명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아닐거다


공주에 내려가서 한번 뵙고 싶었는데 잘 안 됐다

개인 적인 삶은 피차 펼쳐봤자 그게 그거고.. 그냥 시 세계  인터뷰나 한번 한번 대 만족이다


그런데 선생님은 하도 인터뷰를 많이 하니까 지겨울 거고,,,

또 나는 처음이니까  그 소리가 그 소리인걸 또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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