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메일 주소는 항해자이다
어떤 사람은 그래서 인지 좀 고단한 삶을 살지 안느냐고 했고 나도 좀 그래서 거친 삶을 사나 샆기도 했고
그런데 드디어 오늘 그게 기쁨의 항해라는걸 알았다.
그 동안 그야말로 고통의 바다를 헤매고 다닌 항해자였는데 이제는 은혜의 바디를 항해하는 항해자이다
정말 순식간의 발상전환이고 이게 바로 은혜인가?
그동안 삶이 고통스러웠다 버겁고 힘들었다 그리고 무섭고 두려웠다
그래서 더 억지를 부리고 나를 옭아매고 그래서 나의 혈관은 탄력을 잃고..
그러나 이제 은혜의 바다 -노련한 항해자가 되서 팽팽한 닻은 느슨하게 풀고
역풍은 또 역풍데로.. 난파되면 하나님께 순식간에 가면 되고
너무나 빡빡한 나의 혈관을 풀어내자 그것도 천천히 풀다 끊길판이니까..
이제 드디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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