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머리와 손

관리자2 0 8,818

어제 그 일이 잘 됐다고 오늘 똑 같이 잘 된다는 법이 없다

평생 해 온 방송일이 그렇다


뭐든지 처음 배우거나 아마추어 때는 모든 게  기쁘고 모든게 좋고 행복하다

근데 그 일이 프로가 되었을 떄 어려움이란?


요즘도 갑자기 축제나 행사가 취소되고 광고가 시민들의 싸늘한  시선과 질책을 받을 떄 그 만든 사람의 마음이 생각난다

아마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거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아프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는가?


그동안 머리와 입을 썻다면 이제는 머리와 손을 많이 써야 한다

머리는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하고 손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그동안  아프기도 하고   내 자신의 긴장을 늦췄더니 온 집안 구석구석이 엄망이다. 목욕탕  현관 베란다등등


물론 이 집을 나 혼자 유리알같이 만들 자신은 없지만 누굴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 먼 길을 떠나도 왠 만큼은 정리를  해 두고  샆다


나중에 칭찬 받기 위함이 아니라,,,  아무리헤도 칭찬은 나올리가 없고 그냥 좀 치우고 버리고 살자

청소가 취미가 되자

제발,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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