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無心

관리자2 0 8,552

입양을 왜 그동안 슬프다고만 생각했을까?

심지어, 지금, 기획하고 있는 입양에 관한 프로그램 제목도

사랑과 슬픔의 이중주 란 뜻을 가지고 있는 듀오라는 이름을 생각할 정도로..

근데, 제 12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 전단지를 보고

그리고, 굳이,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이라는 행사 내용을 보고

그 아이들을 동원해. 합창단 까지 만드나... 부끄럽게...

그러다가

굳이 행복, 사랑 슬픔 이런게 아닌  입양도 그냥 일상적인 삶의 패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각에 따라 방송등등 ,모든것은 180도 달라지는거니까...

오늘 아침에, 문득 고양이를 안아 주다가, 3년전 집앞에서 만나 눈이 이픈 고양이를 키우면서

그 아이에게 쏱은

사랑, 눈물,기도, 정성을  생각했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듯이 졸졸 따라다니는 그 아이를 보며

아... 내가 이 아이를 기쁘게  내가 입양했지

강아지도 입양했지

내가 낳은게 아님 다 입양인데... 왜 입양을 그럻게 심각하게 생각했지 

입양에 관한 팟캐스트를 준비하면서

고민했고 ,또 고민하고 어떻게 하지?

그래서 바뀐, 내 시각에 대단히 만족

사랑?도, 슬픔도, 격려도, 행복도 아닌

그냥 주어진 삶에 대한 적응, 부적응, 그리고 느낀 여러 문제 사회적 시각과 갈등등등

이번 인터뷰에서 만난  화가가 추구하는  無心이 뭘까 했는데

어쩜 바로 이게 아닐까?

이제는, 어느 누구도, 바로 이거다 라는, 답을 못하는 다양한 시대가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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