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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부탁해쟎아요... 하나님

관리자2 0 8,277

오늘 아침, 하나님은 나 때문에, 참 난처하셨을것 같다

세상에 보도 듣도  못한, 기발난 생각과 기도로..  바로, 나...하나님의 딸 때문에 얼마나 난처하셨을까 ㅎㅎ

하나님 이것저것 다 모르겠고, 우리 아빠가 하늘나라 가면서 나,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하셨쟎아요.

돈 붙여주고, 때 되면 옷 사주고 하듯이 다 해주세요.

어떻게. 이렇게 기발나고 좋은 생각을,기특하게 아빠 하늘나라 간지, 몇십년만에 생각해 냈지

근데, 문제는 맨날 뭐 달라하는 유치함이 그대로 남아 있는거다.

나 뭐 해주세요... 사 주세요. 아시죠, 우리 아빠  유행하는 신발, 제가 꼭 신고 다녀야하는거 아시죠..

아빠가.우리 아빠가 부탁했쟎아요... 대신 돌봐달라고..

가능한 한 빨리 좀  해결해 주시길..

이 기도가 종교적으로 맞는지 잘 모르겠고..

매년 5월, 가정의 달이면 울적하고 울컷했는데, 지난 주 어린이주  설교 듣다 무슨 문서 찾아낸듯 이 생각이 번쩍 드느거다.

그래 바로 이거예요.. 우리 아빠가 부탁해쟎아요

근데 사실 생각해 보니 아빠보다 하나님이 더 관리를 잘 하신것 같다. 훨씬 더

?단순 무식의 대명사인 나는 이번에  너무나 큰 위로와 은혜를 받아서

정말 우리 아빠 말대로 ,만고강산에 천하태평이 다시 돨 것 같다

아빠가,  직장 첫 출근날 손 잡고 왔다고 화제가 됐다는데.. 이건  별 신기한 일도 아니고 ..그냥 그런거고 

아니 모든것 다 됐고... 우리 아빠가 하나님께 부탁했쟎아요

모처럼 아빠 생각에 엉엉 눈물이 나고..

아무튼 이게 내 신앙의 앞으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하나님께 떼 쓰기..

아시죠...우리 아빠가 부탁해쟎아요

세상에, 아빠가 하나님보다 빽이 더 쎄다고 생각한것도 기발나지만

또 어떻게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해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매달리게 됐을까

난 ,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좀 쉽게 믿고 의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빠가 사랑한 사람은  하나님 이름 부르면서 부터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더구만..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실 아빠 보다 ,하나님이 저를 더 크게 돌봐주시느것 ,제가 잘 알아요.

아빠 부탁도 있고,  아시죠 저ㅡ 잘 좀 부탁드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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