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ㅡ 아무리 여행자라고 해도, 계획은 좀 세워야한다.
두서가 없이, 좀 산만하게 일을 하는 나는, 조금이나마 계획을 세워 둬야, 앞 뒤가 바뀌지 않고, 고생을 덜 한다.
우선 책정리가 필요하다.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른다고, 사둔 책은 적당한 시기에 없애도, 곧 쌓이고...
요즘은, 인터넷 정보가 좋아서 ,굳이 내가 필요한 아이템만 창의적이면 되지,자료는 별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냉장고 파먹기 같이 일단은 다 보고 없애야 한다.. 대충이라도
오늘 부터, 그 작업에 들어 간다.
우선 한권을 잡았다. 채운의 느낀다는것
하루에 한권 이면 된다.
읽어보고, 남길건 남기고... 버릴건 버리고...
책도 좀 귀할때 신기하고 좋았지, 요즘, 서점에 가면 하도 많아 뭐가 뭔지,,
근데 정말 필요한 책은 또,귀하니까..
하루에 한권, 책 대충 읽고, 정리하기.
하루에 두번, 골고루 먹기.
조각 바느질해서, 에코백 만들어 두기.
?내가 하는일ㅡ 좀,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정리하기.
이 정도만 하자.
이 4가지만 해도, 정말 내 짐도, 몸도, 마음도 ,가벼워 질것 같다.
다 버려도, 조각천하고, 책과 자료쪽지는, 그냥 놔둬서, 온 집이 쓰레기통 같았는데...
오늘부터는, 냉장고 파먹기같이..
오히려 냉장고는 무지 깨끗, 꼭, 필요한건만 있으니까..
마트에 가도, 정말 살게 없고, 치즈도 하도 많아, 다 먹어볼수도 없고..
그러나 여행자가 뭐가 아쉽고 두렵겠는가? 하나하나씩 사 먹어보고..공짜도 먹고.. 서비스도 가져오고
아뭏튼 뭘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고 살다, 이 여행자의 삶이, 나에게 길을 가르켜 준것 같다.
더우면 자고... 목 마르면 한잔 사먹고... 지나가다 모자 예쁘면.. 하나 사서 쓰고?
겸손하고, 검소하게만 살자
?여행 첫날이라,? 좀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