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당신은 음악뿐 아니라 내모든것의 바탕이야"
"아내는 제 음악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가장 엄격한 비평가이거든요."
"현재도 곡들이 새롭게 느껴져요. 전에 보이지 않았던 정경이 보이고, 소리가 들리고, 드라마가 이해가 돼요. 그만큼 앞으로도 계속 탐구하고 연구해야 할 곡 같아요."
"나한테 베토벤은 다른 작곡가들과 좀 달랐어요. 젊을때부터 그랬어요. 다른 작곡가들의 음악은 듣자마자 마음이 그리고 내것으로 소화할 수 있엇어요, 쇼팽, 슈만, 차이코프스키 등이 다 그랬어요. 그러데 베토벤은 안됐어요. 대단 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왠지 나와는 거리가 먼 음악이었어요. 그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내가 음악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해서엿다고 말할수 박에 없어요. 베토벤은 누구도 쫒아갈 수 없었던 자존심을 가졌던 사람, 자기 음악에 대한 강렬한 확신을 지녔던 사람이지 않습니까, 런데 젊은 시절의 나한테는 그런 믿음이나 자신감이 없었어요, 그러니 내것으로 소화힐 수가 없었죠."
"10년 전에야 " 아 이제 할 수 있겠구나, 해야한다는 느낌이 피부로 다가왔어요.굉장히 절박한 느낌이었죠.그렇게 시작해서 10곡이 20곡이 되고, 어느세 32곡 전곡을 다하게 된 거죠."
"다른 작곡가들은 곡마다 수준이 진폭이 있거든요, 수작도 있고 대작도 있고, 그런데 베토벤의 소나타는 어쩌면 하나같이 다 다른 세계를 품고, 그렇게 곡마다 완벽할 수 있을까요."
"제 연주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연주할 수 있었던 곡 같아요. 지금에 와서야 편하게 피아노를 다루고,표현에 자유롭고, 더 음악과 가까워잔것 같아요."
"음악 외에 특별한 욕심이 없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