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변덕이 팥죽 꿇는듯 하다고 했고 나는 그게 삶의 유연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변덕이 맞는것 같다
다른 것 보다 음식이 그렇다
몇 번 잘 먹은 야채 수프가 정말 오늘 아침에는 입에 대기도 싫고 새우젓 두부찌게가 간절히 먹고 싶다
그런데 두부가 없다
정말 감기 들고 거의 한 달 동안 두부를 못 먹은것 같다
작년 11월 18일 까지가 유통기한인 요구르트만 있고 그것 조금 빵에 발라 먹다 그만 뒀다
살다보니 사람은 다들 각자의 개성대로 산다
똑 같은 사람은 없고 또 똑 같으면 뭐하겠는가?
그냥 살고 싶은데로 각자의 개성대로 살면 된다
의사 2천명 늘린다고 그럼 앞으로 더 많이 아퍼야 하나?
노후 보장과 수명 연장에 따른 직업 불안이 아마 안정된 작업이고, 젊을 때 자격증을 따자는 의미이지 예전과 같이 사람의 생몀이 소중해서는 아닐거다
이것 또한 각자 생각 해할 일이고..
다시 한번 나는 두부찌게가 먹고 싶고..
오늘 아침 지독한 변덕쟁이인걸 확인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