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평생 취미는 아무래도 뜨게질 인것 같다
힘들 떄 나는 뜨게질을 하고 판소리를 들었다
많이 힘들었다
털실로 침대보도 뜨고 근데 그걸 엄마는 아낌없이 버렸다
애착하는 그리고 사랑하는 물건은 따로 있으니까..
다행히 난 경험과 솜씨가 늘었을 뿐
지난 몇 년 정말 내가 감탄할 정도로 ㄸ게질을 많이 했고 요즘을 잘라서 아님.. 풀어서 쓴다
거대한 작품이 이제 고작 몇개의 가방으로 남을 판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색감과 보는 눈이 생겼다
이거면 충분하다
올해 대대적으로 물건을 버리면서 정리가 되어간다
마음정리 물건정리 사람정리
엊그제 이게 죽나보다 할 정도로 토하고 아펐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보다 강하다는걸 알았다
그냥 차분히 사는데로 살아보자
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산 사람도 떠난 사람이 많은데
그리고 요즈 정말 다 ㄴ한둘도 글이 써지지를 않아서 못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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