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몰라도 책을 버리기는 참 아깝고 힘들다
또 한번 먼지 닦고 일어가면서 버려야지 제목만 보고 버릴수도 없고..
이건 옷이나 가구나 그릇하고는 다른것 같다
어제도 아깝지만 이솝우화를 버리면서 언제나 영원한 현역일 수 없는데 왜 이렇게 책에 집착하나 생각도 했다
집착이라기보다는 -모르겠다
그동안 책을 정리하지 않았으면 아마 내가 살고 있는 집 발을 넣을 틈도 없을거다
그래서 뭐가 남았냐고 묻는다면 책 고르는 실력이 남았다고 할까?
그리고 이건 누가 물어볼 필요도 없고 대답할것도 아니다.
요즘 책 정리 한다고 묵은 책을 많이 뒤적거리다 최근에 산 책에서 정말 희열을 느꼈다
유시화의 '시로 납치하다' 에 나온 시에 나는 꽂혔다
읽고 또 읽고 서평도 읽어보고
그러나 이제 신영복선생의 강의도 읽어보고..
어쩃든 난 책이 좋고 새옷을 좋아한다
옷도 사다 사다 이제는 골목길 싸구려 신상가게에서 골라 입기로 했다
최고의 핫 한 디자인이고 가격도 착하고
문제는 책이다 다 비닐덥개가 있어 사보기에는 뜯어 볼 수도 없고
정말 작가들 우리도 문제지만 책은 그럼 안된다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라고 또 그것도 아니다
적어도 내 책은 내가 돈주고 사야하는거다 적어도 내가 골랐기 떄문에 제목과 목차라도 남고..
의외로 이게 나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옷은 됐고 이제 책을 좀 읽자
바느질도 됐고 이제 눈이 더 나빠지기 전에 책 읽기로..
몸과 ...마음과 ...집을.... 깨끗하게 관리자2 2일전
사는 법이 아니라 사는 맛을 느끼기 관리자2 3일전
일용할 양식 관리자2 6일전
[길만사 07] 우리 함께 걸어보자! 오래된 … 최고관리자 04.10
김형석 교수 어록 관리자2 04.07
김형석교수의 기도문 관리자2 04.07
환영받는 노인이 되려면 관리자2 04.07
몸과 ...마음과 ...집을.... 깨끗하게 관리자2 2일전
사는 법이 아니라 사는 맛을 느끼기 관리자2 3일전
일용할 양식 관리자2 6일전
[길만사 07] 우리 함께 걸어보자! 오래된 … 최고관리자 04.10
김형석 교수 어록 관리자2 04.07
김형석교수의 기도문 관리자2 04.07
환영받는 노인이 되려면 관리자2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