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속도 만큼, 중요한게 자기 목소리일거다.
드디어, 만난지 2년 5개월.. 집에 들어와 산지 1년 11개월 만에 ,
우리 고양이가 처음으로 자주 낮게 야옹야옹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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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퍼서 버림 받았나, 한쪽 눈이 녹내장이라 안약을 하루에 6번 넣는다.
처음에는 안약 전쟁
잡아서, 가방에 넣고, 15분 만에 꺼내 ,안약을 하루에 3번 씩 6번 넣는데 정말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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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냥 도망 가지도 않고... 넣나 보다 ...가만히 있고 일상적이 됐다.
물건 간수도 잘 못하는 내가 ,안약 넣고, 잃어버리고... 그야말로 안약 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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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운 마음은 전혀 없었지만 울고 싶었다.
그런데 그 고양이 여름이가 요즘 제법 활발하다.
야옹야옹...우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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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나 좋다, 드디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거다.
내가 강아지하고 같이 있는게 싫으니까 야옹야옹...
대부분 나는 거기에 반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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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엄마 여기 있어..
좀 길어 지면, 불도 켜서 같이 않아 있기도 하고, 볼도 부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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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늦게 만나 이렇게 잘 지내는것도 특이하다고 이야기 한다.
난, 누구 편도 들지 않는다.
나를 쳐다보며 우다다다... 그럼 난 눈울 감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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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다 안아주고, 성심껏 키울 뿐이다.
다들 알아서 서열도 정하고... 다 알아서 정리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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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하고 예쁘고, 의지가 된다.
우리 여름이가 드디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 했어요.
오전 아침, 7시 뉴스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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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이라 더 이상 간식은 어렵곘지만 더 활발하게 놀수 있도록 모르척 할 뿐이다?.
그리고 우리 새봄이가 보란듯이 안기면, 또 꼭 껴안아 준다.
그적지적... 오늘은 새벽 4시부터 일과가 시작 됐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