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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관리자2 0 8,417

외동딸이었던 나는 어릴때는 좀 똑똑했다.

아빠 따라 대 도시로 전학 온 나는, 1년만에 전교 1등을 했다

달동네 밑에 살던 나는, 우리반 아이들과, 일단 집애오면 숙제부터 모여서 했기 때문에 그 당시 아이들이 비교적 모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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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엄마가 나를 이모집에 맡기고,아빠 전근에 따라 나서면서 내 인생은 확 꼬인것 같다

스스로 통제도 안 됐고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고,그 집이 안정적이지도 않았고..

?

?초등학교  4-5학년때 나혼자 방학 숙제  그럭저럭 다 해 갔는데...

?제일 열심히 한 어린이 축에는 끼었는데... 제일 잘하는  어린이ㅡ는 아니었다

그 기억은, 언제나 나를 따라 다녔다.?심히는 했는데 잘 한 어린이는 아니었다?

?

아뭏튼 뭐든지 못한다. 뜨게질 방에 가도  어눌하고, 음식 만들기도 어눌하고..

아뭏튼 뭘 못하는게 내 특기다

근데도 이렇게 사는것 보면  신기 하기도 하고..?

?

그냥 좀 남보다 조금 다르게 하는것..  본능적으로  새로운걸 좋아하는것..

그 옛날  IMF때... 지금은 자원봉사 방송 했다 욕만 먹고...

그러더니 얼마후 다른곳에서 특집으로 나와서 나만 기뻐한것 등등..

?

이제 쉴때다. 그냥 손놓고 발놓고 노는건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면서 쉬는게 내 능력의 한계다.

오늘부터 새로운 일이 나를 기다린다.

?

서울도 가고 대구도 가고

내가 할수 있는 정도의 일을 나혼자 꼼지락꼼지락 하는게...

나의 일이고,? 내 능력의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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