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정말 오랬동안.. 끈질기게 공자 주역 공부를 한다
물론 교회도 열심히 나가고, 밥 먹을때마다 기도도 하고
확실한 신념과 신앙이 있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그만 뒀음 좋겠다
하도 열심히 보길레 나도 좀 봤더니 내려놓음 비움등의 단어가 많았다
?
나야 뭐 인간적으로 말하면.. 좀 심란한 면이 많아 아예 그런건 관심도 없다
그리고 적어도 모든것은 하나님 뜻이라고 생각하니까
아마 나에게 주실려고 쌓아둔 선물 하나도 못 받았을지도 모른다
달라고 하지 않으니까..
?
미래에 대해 뭐가 그렇게 궁금할까?
공부 열심히 하면 시험 잘보고.. 안하면 그럴거고
될일은 되고 안 될일은 안되는거고..
사실 안돼서 더 좋은 일이 많지 않은가?
?나도 하도 절막한 상황이 되니까.. 순간 무릅이 딱 꺽어지면서 두손을 싹싹 빌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셨다
내가 산 땅이 오를까 내릴까
아이가 합격할까? 떨어질까 알아보고
이제는 NO no no 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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