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손으로 기억하고 싶은 사랑이 있다 - 조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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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와 함께라면 기꺼이 길을 잃을래.

눈앞에 보이는 곳이 막다른 골목이라도 좋아.


네 별보다도 더 또렷하고

하늘보다는 더 높은 네 아름다운 마음이

행여 날 찾거든

혹시 그러한 날이 오거든

너는 부디 내게로 와다오

나는 진정 네가 좋다.-이상.나는 진정 네가 좋다.-

너를 생각하면,그리움과 설렘과 아쉬움이 마구마구 뒤섞이다가 코끝이 찡해진다.

알싸한 와사비맛이 무방비로 느껴질 때처럼.


지나간 기억에 머물러 있다 보면

나는 따뜻한 너의 눈과도

차가운 너의 눈과도 마주친다.

나를 가장 따뜻한 눈으로 바라본 건 너였지만,

나를 가장 차가운 눈으로 바라본 것도 너였다.


내가 가장 솔직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도 네 앞이고,

내가 가장 거짓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도 네 앞이야.


모두 다 사랑해줘.

솔직한 나도,거짓된 나도,

그냥 그대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길

기대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가 같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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