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의 시나리오 수정과 캐스팅 간섭에 시달리던 에드 우드는 화가 나서 술집으로 향했다가 그곳에서 우연히 <시민 케인>을 만든 오손 웰즈와 마주친다.
실제로 에드 우드와 오손 웰즈는 만난 적이 없다.
팀 버튼 감독이 이 장면을 왜 넣었을까?
제작 규모와 상관없이 창작자가 겪는 고민은 본질적으로 같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부, 명예, 지위는 다를지언정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은 별반 다르지 않다.
오손 웰즈 는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에드 우드에게
"소신은 싸울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왜 남의 꿈을 만드는 데 인생을 낭비합니까?"
누구나 각자의 위치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맞서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