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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두고도鹽豆古道-김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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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소금길 염두고도鹽豆古道 기행

지리산 천년 길지 좌청룡 염두고도鹽豆古道, 우백호 염선고도鹽船古道

    

아주 옛날 지리산이 사람을 받아들였다.

역사의 흔적이 시작된 그때로부터 "사람들은 이웃을 내고 고을을 이루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정답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데 지리산이 사람살이를 허락하면서 사람들은 부족한 것 하나에 시달려야 했다.    

지리산은 길을 터주고 사람들은 바다를 찾아갔다.

지리산이 내어줄 수 없는 것을 얻으러 말이다.

소금이었다.


지리산 소금길의 탄생은 여러 고을을 이웃이 되게 했고 더 가까워진 소통로 장터가 탄생되게 했다.    

지리산 사람들의 소금길은 산과 강에 들었다.

염두 고도와 염 선고도다.


소금과 콩이 벽소령과 화개재를 그리고 섬진강으로는 소금배가 오르고 내렸다.

함양·운봉·장수·산청 사람들은 지리산 벽소령 소금길에서 구례·곡성·남원 사람들은 섬진강에서 소금으로 이웃이 되었다.    


지리산 소금길의 시점은 하동포구였고 여러 고을이 종점이었다.

1500년 전 가야시대 이후 그 두 길을 오가던 소금은 지리산 고을 공동체의 마중물이었다.

지리산 소금길 염두 고도와 섬진강 소금길 염 선고도는 지리산 사람들이 상속받아온 좌청룡 우백호의 천년 길지 문화 유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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