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행복

관리자2 0 5,763

지난 시간 기억나는  정말 작은 몇가지 행복한 기억 이 있다.


그중 하나는  혼수상태에서 꺠어난 아빠의  링거액이 떨어지는걸 보고 있을떄 였다

아빠가 아직은 살아 있구나

밤마다 난 아빠랑 같이 자면서 기도 했다 내일도 밝은 태양을 보게  해달라고..

별 의식도 없는  아빠 보라고 커튼 위에 비닐 꽃도 달아놓고..

.

그러나 아빠는 다음날 태양이 떠오르는걸 보지 못했다.

혼수샹태에서 거의 끝나는 생명길 옆에서 3-4일 동안 나는 사과도 먹고  커피도 먹고..

그래도 그 가느다란 샐명줄 마저 연장 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사람은 억지로 생명줄을 길게 늘어 뜨리게 하는게 효도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고..

엄마에게는 실천을 했다. 그때도 칭찬 받았는데..

그러나  이때  병원 응급실에 가지 않은 나를 사람들이 이제는 이해 한다고도 한다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게 나를 위한 선물 이었다는걸 오늘 아침 이 글을 쓰면서 알았다.

힐링코드-결과에 관계없이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것


그게 오늘 내가 자신만만하게 살아가는 길이라는걸  오늘 아침 처음 알았다.

그렇다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순응하면  또다른 힘이 생긴다


난 이번 우리 여름이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나보다도 그 아이를 위햐서

그리고 저렇게 하루 종일 눈 맞추고 누워있는 여름이를 위해 가급적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생각이다


지금은 그 아이를 사랑하지만

그 후에 남을 나의  시간을 위해도  최선을 다하고..

평생  그 따뜻한 눈동자와  포근함을 기억할 생각이다.

여름이는, 나의가장 친한 친구, 장화신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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