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단순함

관리자2 0 5,767

우리 말에 의식주가 순서인데 요즘 짐 꾸미기가 한참인것 같다

사는건 기쁘고 예쁘게 살아야 한다


사실 그게 젊은날 후회  되는거고 지금 이 순간 오늘 또 이렇게 살아야 한다

난 너무나 게을러서 집꾸미기에 관심은 많지만 짐 치우기가 참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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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이 보이는 4층집 난 그냥 줘도 못 산다

전에 2층집에서 살았는데 그것도 빛나는 젊은 시절이었는데도 힘들었다

우리 고양이만  좋아하고 난 정말 다리도 아프고 그래서 지금도 집 좋은것 넒은것 별 미련이 없다.


누군가가  맨날  깨끗하게 청소나 해주면 좋은데.. 이걸 누가  해 주겠는가 내가 해야지..


또 지나치게 깔끔한 사람이 옆에 있으면 무지 피곤해 진다

자꾸 치우고 또 치우고


난 그래서 옷도 편하고 집도 편하고 단순하고 뭐든지 실용성있고 편하면 좋다

자동차도 색이 벗겨져도 좋다

그러고 보니 문을 열어 놨는데 다행이 비가  안 왔다


이제는  읽는거에 집중하면서 버려야 한다

냉장고 씽크대 베란다 창고는 거의 다 됐다

몇개 있는 옷하고.. 읽고 나서  정리해야 하는 책 정도.


요즘은 여름이가 아퍼서 책도 못보고 서점도 못간다

그래도 쓰는돈은 똑 같으니 

이게 질량불변의 법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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