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인테리어

관리자2 0 9,692
 

아빠가 중풍으로 누워계실때, 병원한번 가는게 참 힘들어서 어떻게 해서라도 야간에 주사 놓은 간호 조무사 공부를 좀 하려고 했다.

일,야,조 휘몰아 치는 직장이라 어떻게 하지 못했지만..

주사 한대 맞으려, 검사 한번하러등등... 온 몸을 가누지 못하는 환자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게 힘들었다.

그때, 한번씩 TV를 보면, 잘 사는집 ,대문 부터 계단을 마구 올라 가는게 참 한심하고 막 화가 낫다.

저런 집 ,아픈 사람 있음  공짜로 줘도 못 살아...

아뭏튼, 집에 이런 환자가 있음 세상 보는 법이 달라진다.

오늘,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처리 가족도, 예전, 내가 느꼈던 마음 일거라는 생각도 들고...

사람은 자기 입장이 아님 절대 공감 못 하는 부분도 있고

요즘, 지나치게 집 꾸미기에 열심이다.

집을 고치다 보면 ,그래도 전문가가 처음에 고르고 한 디자인이 제일 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냐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내린 결론 일 수도 있으니까..

나도 집 고치는것  좋아했으니까..

그러다, 집은, 정리 정돈 잘하고 ㅡ편하고-깨끗하면 됐지...

그리고, 나만의 개성을, 적당히 덧칠하면 되지, 왜 저럴까 싶다.

오늘도 청소를 해야 한다.

근데, 매일 매일 이 청소가 아주 귀챦다

그래도,청소만은... 그리고 최고의 인테리어는 청소...

그럼, 나의 최고의 인격수양은 뭐지?

난, 겸손과 검소로 잡았는데..

무지 어렵다.

수준에 맞춰  살자.그래도 검소하지 못할때가 있고... 아뭏튼 뭔가 살때가... 제일 힘이 나고 신나다.

엄마는 뭐 사오라고 하면 좋아한다고 했는데...

아뭏튼 뭐 살게 있음 정말 기쁘다 그리고 왠지 잔고가 줄면 우울하고...

아뭏튼 하루에도 몇변씩 겸손과 검소

그런데 자주 말따로 마음따로이니 정말 한심

하나님, 저 정말 겸손하고 검소하게 살고 싶거든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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