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마음이 자리를 잡고 나니 물건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버리지도 못하고 여기 놨다 저기 놨다
자리만 옮겨 다닌 꼴이 됐다
어제 부터 더위가 시작됐다
한 여름에 겨울 초입에 있던 입시주비를 해서인지 여름은 왠지 초초하다
뭔가 밤새 공부 해야 할 것 같고땀을 흘리지 않음 불안하고
이제 많이 여유가 생겼다
초조해 하지 말고
여우를 가지고
버리고
선택하고
잡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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