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업싸이클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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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새롭게 시작한 일은 바느질이었다

평생을 같이 살던 엄마가 정년 3달 전 에 하늘나라로 갔고 이 세상에는 강아지와 나 둘만 남았다

그럭저럭 3달을 지내다  4월 1일부터는 백수가 되엇고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바느질에 매달렸다

일종의 크레이지 퀼트 난 그때 그게 뭔지도 모르고 오리고 붙이고 정말 지금도 손가락에 큰 혹이 있지만 피가 나도 했다

손가락에서 피가 나도 마음보다는 덜 아팠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 미안한 방송에 대한 미련은 없었지만 적어도 그 떄는 아뭏튼 참 많이 힘들었다

맨날 강아지 메고 마늘냄사 나는 티셔츠 입고 강아지 메고 항려병자처럼 여기저기 돌아 다녔다


오늘 아침 지금부터 업사이클디자이너 

이건 100% 엄마의 선물이다 

멍마가 남기고 간  물방물 무늬의 원피스가 아까워서 조금씩 덧대다 보니 그렇게 된거다


돌고 돌아 이제서야 지금까지 지내온 것 하나하나가 그냥 헛투루 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털고 털어 남은 몇가지로 나만의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다

만들어 내야 하는것 아니고 그냥 차분히 만들어 내고 싶다는 말이다


전에도 썼지만 이건 보여주는 글이 아니다 나의 아침정리 생각이다

난 많은 사람들이 이 힐링코드에 글을 썼음 좋겠다 누구 보라고가 아니라 그날 나의 생각 정리

그러면서 조금씩 마음정리하는거다


미니멀리즘 그건 물거정링와  동시에 마음정리를 해야 가능한거다'

물건만 정리 했다고 미니멀리즘으로 사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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