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관리자2 0 9,617

아이들만 가는 줄 알았던 햄버거가게에 어른과, 노인들이 그렇게 많이 있는줄 몰랏다

동네 사람도  만나고, 누구누구 엄마도 보고...

그 사람들도... 아니... 당신도 햄버거집에.... 그랬을거다.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정말, 먹어보고 싶은 한우불고기 버거도 먹었다

속은 뻑벅하지만... 기분은 굿


그리고 오다가 서점에 들렀다

살까 말까 한 책도 있고...

한번 보고 살 수도 있는데..  포장을 해서 구경도 못하고


이제 책도 살까 말까.... 망설이는  품목이 됐다.

공긴에 관한 책도 있고, 고양이 호스피스책도 있고

근데, 우리 고양이는 어제 안약 넣다 실수로 , 자기 얼굴 때렸다고 삐쳐서 ,여기저기,나를 피해 다닌다. 못된 고양이


저 아이는, 사람도 돌보는구만, 저 녀석은

그래도 집에 와서, 아이고 내 새끼하면서.. 밥을 줬더니..

내 프린터에 쪼그리고 앉아 글쓰는 나를 보고 있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없는것 보다는, 뭐든지 있는게, 낫다고..

힘들고,괴롭고, 아플때도 있지만....

그래도, 로빈슨크루소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이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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