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돈.돈

정말 돈은 꼭 필요하고 꼭 필요치 않다

어제도 자기의 기술을 돈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났고 나는 또 그 사람 머리에서 제외됐다

남의 힘을 빌려 나의 욕망을 채우려고 하는 건 참 안타갑다

여기서 안타깝다고 하는 건 어리석다는 애기도 된다

이제 돈에서 자유로워지자 

남이 소나타 타면 난 아반테 타고 남이 아반테 타면 난 모닝타고..

나의 상상력과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면 그 뿐이고

우리 엄마 같이 1인실에 가면 돈이 들고 6인실 가면 그만이고..

다들 돈에 자유로워 졌음 좋겟다

돈 번다고 다들 사기만 당하고 그 사깃군은 탕진해서 또 돈이 없고..

돈 번다고 맨 돈만 쓰고 다닌다

그 사이에 노력하고 연구하면 될 일을 너무나 한 방을 노린다.

연기며 방송이며 글이 한 순간에 터지나 그건 유행 일 뿐이다

가시나무새가 마지막에 아름다운 노래 한 곡 부르고 죽듯이 

우리도 평생 추구하는 것 마지막 한 한번 잘 마무리하고 하나님께 가면 된다

그림도 당연히 사야 한다. 그런데 집이 무슨 갤러리도 아니고 화랑같이 꾸미는 것 그야말고 애들말로 웃긴다

독일은 누구나 값싼 외국인의 작품을 사고 어쩌고 하면서 문화선진국이라고 하는 사람 조차 시들시들

다들 좀 공부를 하자

예전에 공부합시다 노래도 있었다

공부하자 배우자 

나누자, 돈도 그만 생각하자.

그건, 나에게 절대적으로 하는 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