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봄 기운이 있다
나스메쇼세끼가 딸기 아이스크림을 좋아했다는 글을 읽고 난생 처음 커피숍을 지나다 딸기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딸리냄새만 약간 나고 그냥 그저그랬다
당뇨가 심했는데도 단 걸 좋아해서 일까? 49세에 세상을 떠났다
신문에 원고를 써도 딱 하루분만 썼다고 했다 잘써도 못써도
요즘은 글 잘쓰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
노벨상 작가 인터뷰 책을 머리가 아플 떄 읽어 본다
다들 대단하다
아직까지 한국은 이 상을 받지 못했다 왜 고은 선생이 매년 후보에 올랐는지 알 것 같다
이제 누굴까? 한국적이고 세계적 감각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제발 한국도 노벨상 작가가 한명 나왔으면 좋겠다
이게 오늘 하루 덤벙거리며 산 것과 무슨 상관일까?
한 마디로 우울하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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