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Code


새봄이가 아파요

관리자2 0 311

새봄이는 우리집 살짝 못생긴 강아지다

우리 집 강아지니까 겸손하게 말 한거지 사실은 정말 귀 하고 예쁜  내 마음의 강아지이다


15살이 되니까 드디어 구체적으로 어기저기 아프다.

환자 돌본 경험이 많은 나는  이제 다이어트고 뭐고 먹고 싶다면 맘마를 준다

물론 몸에 좋은 것으로..

 

그러나 사람이 아닌 강아지라 이제는 무한도전 먹자이고 먹는건 사람도 사실 억제하기 힘든거니까,,


오줌도 못가리고 밥도 못 가리고 엄마만 가리는  껌 딱지 이다.

마음에 안들면 불러도 못 들은체 하고 .웃겨서 

어제 지인을 만났는데 자기만 중국여행 못 갔다고 왜요? 했더니 하늘이요


그 집 귀염둥이는 하늘이다

그 집 남편도 어제 나보고 좀 그만 저만 하라는 식의 말씀이었다


그러나 그게 되나? 지나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나의 노후가 편하다 왜냐면 후회어린 가슴 앓이는  없을거니까..


요즘은  약 먹느라고 전쟁이다 옷도 사료 범벅 

노인이 이제 정말 추접기 들어 가게 생겼다.


그러나 나는 우리 새봄이 하늘나라 갈 때 까지 정말 예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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