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뭘 잘 믿는 편이었다
우리 어렸을 떄는 유난히 차 조심 외에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는 엄마의 아침 잔소리가 많았다.
특히 괜 챦은 옷 이라는 입고 가는 날은 더 그랬다
하기야 그때는 깡통 들고 다니던 거지도 많았고 나병환자도 많았고..
그런데 아빠가 증권으로 폭삭 망하고 학교 졸업하기도 전에 직업 전선에 나선 이후 나는 돈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그럭저럭 얼마는 손해 봤고.. 은행을 믿었지만 하마터면 그 은행도 파산 돼서 큰일 날 뻔 했다
내 친구가 그 저축은행 망하기 전 급전을 빌려 달라고 해서 주고 딱 1달만에 그 은행이 부도 나서 나머지 약간의 잔금은 아직도 못 받고.
사실 아빠는 중풍으로 쓰러지기 전 은행도 믿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난 내가 가난하다는 생각은 그렇게 못했는데 백화점 반지 구경 가서 내가 많이 가난 하다는 걸 알았다
GNP가 아주 놓은 가난뱅이다
그러나 추위와 더위 피 할 집도 있고 그럭저럭 살 만하다
사실 난 반지를 비롯.. 뭔가 몸에 부착 하는걸 싫어해서 아무것도 안 한다
그 흔한 메니규어도 쪼이는것 같아서 못한다.
그런데 요즘은 통 크게 보석 반지 하나 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래서 물어 봤더니 난 반지가 그렇게 비싼지 몰랐다
그래서 요즘은 다이아몬드 진주반지 낀 사람에게 경외심을 느낀다
물론 누가 사줘도 싫고 내 돈은 절대 못사고 글
저 포도는 실거야 라는 마음일까?
그게 바로 나의 쪼잔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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