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雨松) 박인현(朴仁鉉) 선생은 우산을 변용해 자연의 기운생동과 인간의 생로병사·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유명한 화가이자 교육자이다.
2015년, 선생은 아름다운 동상골의 절경과 단애(斷崖)가 절묘하게 어울려 있는 이곳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젊은 미술학도에게 창작발표 공간을 제공하면서 동상골 사람들과 예술향을 나누기 위해 미술관을 만들었고,
정년퇴임(2022년 8월)을 하면서 제자 우암(雨嵓) 문리(炆李)에게 미술관을 물려주었고,
우송 선생의 귀한 뜻을 이어 미술가들이 체류하면서 창작하고 발표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지역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WooMA 지도리 프로젝트’
지도리는 문의 여닫이를 원활히 해주는 경칩의 둥근 중심축을 말하는데,
이는 아시아 미술을 전북에 불러들이고,
전북미술이 아시아로 나가는 야심 찬 프로젝트 이다.
연석산 우송미술관은 2024년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인도 서남부 께랄라 기비팜(Giby)에서 개최한
‘아트캠프’에 한국 미술가 10명과 인도 미술가 10명이 초대되어서 현지 예술 전문가들과 언론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여러 매체에 홍보돼 주목받았다.
이들의 네트워크는 2025년 9월에 연석산우송미술관의 초대로 이뤄지는 ‘Bridge-한국 인도 국제 아트 프로젝트’로 이어지게 된다.
동상골 절경과 단애(斷崖) 속 미술관
掩映於東上谷秀麗山川與斷崖峭壁之間的美術館
The superb view of Dongsangol and the museum in the cliff
2024년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인도 께랄라에서 '아트캠프’
전북여성가족재단×연석산우송미술관, ‘오지게 피었네 2025’전
2025년 9월 'Bridge-한국 인도 국제 아트 프로젝트' 예정.
Tel. 063.244.2105
E-mail. wooma2016@naver.com
파리와 서울, 전주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선보인 문리 관장은 작가이고, 미술평론가, 기획자이다.
평생 그림 그리는 것 외에는 평생 자유인으로 살고 싶었다지만 그의 미적인 감각과 기획력은 몇 번의 공적인 일을 통해 더 감각적이고 치밀해졌다.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과 여수국제미술제 전시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연석산우송미술관 관장‧중국 베이징 쑹좡현대미술문헌관 학술위원, 지든갤러리 전속작가이다.
2024년 8월 6일부터 9월 22일까지 가진 개인전에서 하얀 천에 먹의 농담을 활용한 수묵화와 박진감 넘치는 필력은 관람객에게 묘한 평온함을 주었다.
WooMA 지도리 프로젝트’
아시아 미술을 전북에 불러들이고, 전북미술이 아시아로 나가는 야심 찬 걸음이다.
該計劃是將亞洲藝術吸引到全北,將全北藝術推向亞洲的雄心之舉。
This is an ambitious step towards bringing Asian art to Jeonbuk and Jeonbuk art going to Asia.
지도리란? 문의 여닫이를 원활히 해주는 경칩의 둥근 중심축을 말한다.
‘Bridge-인도 한국 국제 아트 프로젝트’ 참여
연석산우송미술관(관장 문리)을 중심으로 모인 전북의 대표 작가들이 한국인 최초로 인도 께랄라 아트캠프 참여해 성과를 올렸다.
인도 케케이엘람재단(대표 비노이)이 2024년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인도 서남부 께랄라 기비팜(Giby)에서 개최한 ‘아트캠프’에 한국 미술가 10명과 인도 미술가 10명이 초대된 것.
이 기간 기비팜은 현지 예술 전문가들과 언론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여러 매체에 홍보돼 주목받았다.
이들의 네트워크는 2025년 9월에 연석산우송미술관의 초대로 이뤄지는 ‘Bridge-한국 인도 국제 아트 프로젝트’로 이어지게 된다.
국제적 교류와 연대에 방점을 찍고 활동 중인 연석산우송미술관은 아시아 미술을 전북에 불러들이고, 전북미술이 세계로 나아가는 미술관의 야심 찬 걸음인 ‘WooMA 지도리 프로젝트’를 실천 하고 있다.
연석산 우송 미술관은 지난 2018년부터 ‘우마레지던스’를 운영하며, 유망한 작가 발굴 및 국내외 교류를 통한 인큐베이팅,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형성에 힘쓰고 있다.
창작이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자,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표현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서, 예술가의 내면세계와 사회적·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래서 우마레지던스는 미술가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깊이 사색하면서 창작에 전념하기에 최적지로 동상골 절경과 단애(斷崖)가 절묘하게 맞물려 있는 공간이다.
지난 6년 동안 한국·중국·미국·일본·인도·스페인·태국·방글라데시 등에서 40여 명 미술가가 머물면서 창작활동을 했다.
동상골 사람들 The people of Dongsanggol
사진 아카이빙 기획전
2024. 11.01 ~ 02.28
동상골의 산, 물, 바람, 하늘은 특별하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가는 동상골 사람들의 삶은 더욱 뜨겁고 치열하다.
좁은 땅을 일구며 하늘을 바라보는 이들의 삶은 역사적 위인만큼이나 영웅적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곽풍영, 권은경 사진작가가 동상골 사람들과 라포(Rapport)를 형성하며 가족 앨범 속 옛 사진을 접사 촬영하고, 현재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고 현재의 삶을 영원 속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시도다.
스토리는 지난해 6월부터 동상골 10개 마을 이장들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학예연구사 정여훈 씨가 직접 찾아다니면서 대면 구술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전시가 끝난 후 작품은 사진 속 주인공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이제 묵은 껍질을 뚫고 나온 새순처럼 할 일을 시작하자.
올해도 ‘WooMA 지도리 프로젝트’를 추진할 거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해 각국의 현대미술 현장을 시간과 공간 차원으로 연결해서, 묶으면 틀이 되고 펼치면 장이 돼는 보자기 같은 열린 미술판을 깔려는 의도이다.
나는 확신한다.
‘WooMA 지도리 프로젝트’가 비교적 고답적인 전북미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이며 건강한 미술 생태계를 위한 대안이고, 그래야만 건실한 씨앗이 제자리를 잡고 백화제방(百花齊放) 할 수 있다고.....
- 문리 -
Tel. 063.244.2105
E-mail. wooma2016@naver.com
Adress.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동상면 동상로 1118-22
Office Hours AM 10:00 ~ PM 05:00
- 2024년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인도 께랄라에서 '아트캠프’
- 전북여성가족재단×연석산우송미술관, ‘오지게 피었네 2025’전
- 2025년 9월 'Bridge-한국 인도 국제 아트 프로젝트' 예정.
우리는 그림으로 하나가 된다.
미술인들에게 한판 잘 놀 수 있는 판을 깔아 주는 게 우리 미술관의 역할.
We become one through the painting.
The role of our art museum is to provide artists with a platform where they can have fun.
我们通过画融为一体
我们美术馆的作用是为艺术家提供一个可以尽情玩乐的平台
사진 동영상__유기승
글__정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