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료관광 New Key word. 새만금에서 마음과 馬음. 야영축제 잼버리/ 말산업 특별법. - 대한승마협회 박종소 심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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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료관광 New Key word
새만금에서 -마음과 馬음
야영축제 잼버리/ 말산업 특별법

- 대한승마협회 박종소 심판위원


#1.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가 새만금에서 열린다.
세계 각지의 청소년들은 민족과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해, 국제이해와 우애를 다지며 야영축제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대회 생산유발 효과는 800억, 부가가치 효과도 300억원에 달하고 1000명의 고용창출이 예측되고 있다.
앞으로 약 9.9평방킬로미터 약 300만평 부지에 대 집회장과 전시관, 편의시설을 가운데 두고 야영공간이 둘러싸이는 방사형의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2.

시민의 날 퍼레이드에서 본 말 한 마리는 한 소년의 마음을 훔쳤다.
대한승마협회 박종소 심판위원,
그는 평생 말과 함께 살아오면서 전국대회 입상을 시작으로, 육군대표 승마선수, 국가대표, 감독과 심판을 거쳐 또 한번 馬사랑을 지금 꿈꾼다.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청소년들에게 말과 함께하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통해 미래를 꿈꾸게 하고 싶다.
그리고 재활 승마를 통해, 열악한 전북이 처한 의료관광의 활성화와 말 산업을 통한 건강하고 부유한 전북이 되길 꿈꾸고 그것은 정말 실현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지난해 馬때문에, 뉴스 한가운데 있었던 그는 정말 말사랑에 대해서는 거침이 없었다.
말에 대한 다양한 취재가 필요해 이례적으로 두 번 만났다.
그래서 화면의 옷이 좀 다르지만 그는 말에 관한 인터뷰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만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이 말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이미 가까운 친구가 돼 있었다.




Q 새만금 활성화에서 말이 큰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하신다구요?

광활한 평야를 새로 창출해 냈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도 유치했고, 이제는 굳이, 공장이나 외국자본보다는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이 말 목장이 좋쟎아요?
전라북도의 말 육성목장, 제주도의 말 목장 두 군데 한번 다녀와 보세요. 얼마나 다르고 차이가 나는지...
말목장이 자연친화적인 얼마나 좋은 관광자원인지 한번 보시고 오세요.
이 기회 새만금에 전북 말문화산업의 기초도 세우고... 말 목장을 만들어 그곳에 장기임대를 주던지..
200백만 내지 300만평에 일부에다, 경주마 생산단지 아니면 말 종합산업단지로 꾸미면 하나의 관광지로도 최고이고, 전라북도가 다른 어느 시도보다도 앞서서, 말산업의 선도지로써 꿈을 꿀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경기도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어요,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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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조성이 되야 하나요?

2011년 11월 17일 ,말 산업 특별법이 우리나라 통과 됐어요.
말 산업 특별법이 왜 생겼나? 전라북도는 뜻이 어디 있는가를 근본부터 생각해야 해요.
우리가 우루과이라운드나 FTA등등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농축산물은 누가 뭐라고 해도 점점 더 경쟁력이 없어요.
한우를 잘 키워도 수입소고기보다 쌀 리 없고 돼지고기도 마찬가지고 닭도 마찬가지고.. 요즘 계란 파동도 보세요.
그럼 우리 축산 농가들이 과연 어디로 가야할것인가?
국제 조약관계에서 유일하게 빠져 있는 게 말입니다.
이 말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우리 농민들과 도민이 부를 창출할 수 있고 경제적인 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나 생각해야 해요.
여기부터 시작해 보면 저는 길은 많이 있다고 봐요.


Q 말 산업이 전라북도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늦었지만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약 20년 전에 우리나라 대표 팀 감독으로, 선수들과 호주에 시합을 갔어요.
거기서, 애기만 들었던... 재활승마 그러니까, 전주로 하면 도민의 날 승마를 하는데, 제일 마지막에 몸이 불편한 사람 태운 말 20마리가 한 바퀴 도는 거예요.
그게 바로 재활승마데요. 그때 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뇌성마비 환자였어요.
신체적으로 1급에서 3급 정도의 중중환자들을 말에다 태우고 죽 운동장을 도는데 그때부터 관심 있게 보니까, 현대의학과 과학 모든 걸 다 동원해도 재활훈련이 거의 불가능 했던 사람들이 말을 타니까 치료가 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일찍이 3만 불 이상 되는 선진국 들은 전부 재활치료에 치료승마를 하고 있었어요.
우리도 언제가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지금부터 6-7년 전 부터, 정식으로, 한국마사회, 삼성승마단이 재활승마를 하고 있어요.
지방에서 유일하게 전주 기전대학이 5급 이하에서 재활승마를 하고 있고, 이걸 우리 전라북도가 선도적으로 정식으로 제대로 육성발전 시켜서, 그런 중증 환자들이 전라북도 하면 재활승마를 한다, 이렇게 특별구역으로 선정하면 얼마든지 의료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전라북도 고향에 내려오신 이유는?

올림픽 한번 나가는 게 꿈이었어요.
그런데 모스코바 올림픽이 동서진영 싸움으로 반쪽 경기를 해요. 나의 목표가 없어졌죠.
또, 그 당시 전주 사람으로서, 중앙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보니까, 선수 초년 시절 승마 계 선배도 없고 서러움을 좀 많이 당했어요.
그래서 언제 가는 내 고향에 승마의 산실을 좀 만들어야겠다. 승마하면 전북이고 전주고 그 당시 내 꿈이고...
그 결과가, 86년 아시안 게임에도 전북 선수가 금메달을 땄고,
88올림픽 때, 동양인 이 올림픽 본선에 가기란 하늘에 별 따기인데, 마장대회에서 우리가 진출했고,
90년대 전국대회에서 자비 시비 도비 합해, 주 승마장을 만들어서 승마의 산실을 만들었고...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 타 시도가 월등히 앞서 있죠..


Q 승마장을 비롯한 승마협회등 구체적인 이야기를 좀 해 주세요.

81년에 전국체전을 전주에서 했어요.
그때 효자동에 승마장을 만들게 됐고 전라북도 승마협회를 재건하고, 후배 선수들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86-87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하게 됐어요.
전주 승마장은 89년부터 공사를 해서 90년에 완성이 됐죠.
사실 전에는 승마 대회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전국대회라고 해도 말이 60마리 정도 왔어요.
그때 만해도 전주 승마장에서 충분히 낼 수 있는 시스템 이었죠.
전주 승마장 설계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어느 날 말에 매료가 되가지고 안양에 승마장을 짓게 되는데요.
그 팀이 삼성 승마장을 만들고, 다시 전주 승마장을 만들었어요.
비가 시간당 50밀리가 와도 30분만 지나면 바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서 지은 승마장이에요.
지금도 모든 승마 선수들이 전주에서 승마시합 하는 걸 꿈으로 아는데 못해요.
왜냐면, 지금은 전구대회에 말이 300마리 정도가 와야 해요. 생활체육까지 합해 전국적으로 말이 약 500마리가 와요.
500마리가 먹고 자고 마굿간도 없고 주차장도 없고..
그 동안 장수에도 그런 승마장을 하나 만들었는데, 반쪽대회밖에 못해요.
내년에 장수승마 개, 보수를 한다고 하는데. 중앙대회를 아무리 유치해도 500명선수 가 온다고 했을 때..
장수 어디 와서 먹고 잘 데가 없어요.
이런 인프라가 없다는데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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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때 경찰 기마대가 있었는데요?

2002년 김대중 대통령 때 적극 건의해서, 전라북도에도 경찰 기마대를 만들었어요.
그 당시 우리 협회에서도 많은 지원과 말을 11마리 기증 했어요.
경찰 기마대 말은 폼도 좋아야 해요.
영국기마대가 유명하고 영화에서 보다시피 뉴욕 골목길에서 기마경찰대들이 말 타고 골목골목 치안을 합니다.
우리도 어린이 꿈나무들에게, 기마경찰들의 위상을 좀 보여주고, 아이들과 함께 말도 좀 보여주고 태워주고 이러면서, 경찰과 시민들에게 거리감을 줄여주는 좋은 친구인데, 행정적인 문제로 지금은 정말 역할이 줄었어요.
한옥마을 순찰도 하면서 다시 활성화 됐음 좋겠어요.


Q 말 산업으로, 의료관광활성화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우선 의료치료로 재활승마를, 하기 위해서는 좋은 말이 필요해요.
물론 급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장애가 심한 사람에게도 분명히 효과가 있어요.
그런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좋은 말, 거기에 보조사와 치료사도 필요하고,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치료비거든요.
그 막중한 돈을 누가 대나요? 정부가 다 냅니까?
각 병원에서 정말 효과가 있다고 입증하고, 그리고 우리 의료보험으로 해결이 될 때 재활승마가 가능 한 거예요.
이런 기반이 안 된 상황에서 재활승마 해 봤자, 헛구호죠.
재활승마가 치료가 된다는 건 확인이 되면, 보건사회부 등과, 협조가 돼서 의사가 처방하고, 재활승마 후 그 비용이 지급이 되야 활성화가 되지,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문제죠.


Q 장수 승마장과 마사고등하교 만드는데도 힘을 쓰셨다구요?

승마선배가 호주에 이민을 갔다 귀국을 해서, 장수에 말 목장을 한다고 해서 관여를 하게 됐어요.
어느 날 학교를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봉사하는 순수한 마음이 없이는 꿈도 꾸지 말라고 했죠.
그러면서 2-3년 동안은, 장수에서도 시합을 할 때, 유치도 돕고, 열심히 했어요.
그 당시 또 장수에서 말에 대해 관심도 높고...
그리고 그 때 익산에 한국마사회 제 2의 육성목장이 오기로 됐는데 미뤄지면서 타 시도로 갈 것 같아요.
그래서 장수라도 오게 하자. 분명히 말의 시대가 오니까, 그리고 우리는 말 전문가니까 말 산업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이루자 이렇게 생각한거죠.
그래서 장수에 한국 마사고등학교가 세워졌는데 말을 빙자한 일반학교에서 농어민 점수혜택 으로, 대학교 가기 위한 전략이어서...
제가 너무 실망을 해서 지금은 절대 관여를 안 해요.


Q 말에 대한 어떤 꿈을 가지고 있어요

일반 농민과 축산인 들이 말 육성 목장을 만들어서 어떻게 하면 농촌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까 시스템을 만드는 게 꿈인데요.
정말 말 교육장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지방재정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길도 찾고 만들어 놨어요.
이런 부분에 우리 단체장들이 좀 이해를 해서, 말에 관심을 가지고, 말 가지고 우리 지방 재정 농촌경제에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교육을 통한 연구가 필요해요.
전주가 아직 완주하고 통합이 안 됐어요.
넒은 땅이 전주에는 없어요.
지난번 완주하고는 좀 가시화가 됐는데 답보 상태입니다..
그리고, 한문과 언문으로 말에 대한 치료법 등등 다양한 의술이 적힌 고서를 정말 어렵게 구했어요.
한문학자, 수의사분 들이 제대로 번역을 해서, 말산업과 치료에 유용하게 쓰였음 좋겠어요.
지금 보다는 옛날에 훨씬 말 전문가가 많았을 거니까요. 지금 제 보물 1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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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마치고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패망한 일본과 독일, 재건 산업 1순위가 말 산업이었고, 일본은 경마 산업, 독일은 승마 산업이 발달 했다고....
지난번 말 사태 때 독일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고개가 끄덕끄덕
우리가 나아 갈 길 또 하나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 선점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위해 제대로 된 학교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리고 말 전문 치료수의사도 있어야 하고..
그러면서 지방 자치단체장의 관심과 역할을 강조했다.
현재는 馬로써 가야 할 분명한 길이 있는데 응용을 전혀 못해서 안타깝다고......
전라북도 같은 경우, 말에 관한 고급 전문가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하면 2023년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새만금에서 우리가 바라는 야영축제와 말 산업 특별법을 이용한 말산업과 목장,
그리고 전북의료관광의 New Key Word로 바람직하지 않을까?

전북의료관광 New Key word
새만금에서 -마음과 馬음
야영축제 잼버리/ 말 산업 특별법
일단 그의 열정에 힘입어 우리도 관심 있게 계속 취재할 예정이다.

? 사진 동영상 : 多陽
? : 정하루 방송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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