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

[길만사 08] 전국최초노인방송국 덕진노인방송국(DSB) 사람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4-23 19:04 | 46 |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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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노인방송국
Korea's First Senior Broadcasting Station
全國首家老年廣播電臺

제3의 인생설계· 신노년문화
The Third Life Design and New Old Culture
第三人生設計·新老年文化

DSB에서 사회참여적인 삶을
I'm going to live a socially engaged life in DSB
在DSB過着社會參與性的生活

DSB - Deok jin Senior Brodcasting
덕진노인방송국 사람들


#1.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브레히트는 "라디오는 일방적인 전달 도구에서 의사소통 도구로 바뀌어야 한다" 했다.

그런데 그가 말한 라디오의 쌍방향적 의사소통 기능은 한 세기가 지나 마을 미디어라고 할 수 있는 공동체라디오로 정착해서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 방송국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담아 특정 소규모 지역을 권역으로 하여 FM 라디오 방송과 보이는 라디오로 송출하고 있고, 반경 평균 약 1~2km의 지점에서 청취 가능한데 전주에서는 2024년부터 지난해부터 전주공동체라디오 FM93.5MHz을 방송되고 있다.


#2.

전주공동체라디오 FM93.5MHz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 ‘DSB메아리’

2010년 개국한 덕진노인방송국은 방송 이라는 매체를 통해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가졌던 방송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과 꿈을 이루게 해준 신노년문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DSB 방송연역
  • 2010년 4,1일 DSB덕진노인방송국 개국
  • 2013년 12월 노인영상미디어 활동 전주 지역 대표로 참가
  • 2015년 덕진노인방송국 5주년 발자취기록물 제작
  • 2024년 전주공동체라디오 FM 93.5MHz으로 공중파 출력






1.

꿈은 이루어진다
Dreams come true
夢想是會實現的

방송으로 '제2의 삶'을 시작
Start "Second Life" on the show
以放送開始'第二人生

본격적인 ‘베이비부머’시대가 열렸다.
전쟁으로 피폐된 재건 국가의 일원으로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국가발전의 기틀을 만들었고, 부모 형제를 비롯 가족부양의 의무를 마친 대부분의 이 시대의 노인들은 이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이루는 제2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이른바 제3의 인생설계.
신노년문화의 주역이 된 이 분들은 2010년 개국한 덕진노인방송국의 방송 이라는 매체를 통해 젊은 시절 품은 방송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과 꿈을 이루고 있다.




2.

방송은 세상을 섬기는 힘
Broadcasting is the power to serve the world
廣播是奉獻世界的力量

우리의 노년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섬김의 시간
Our old age is a time of service that makes a beautiful world
我們的老年是創造美麗世界的奉獻時間

흔히 노인은 인생도서관이다 라고 말한다.
그 만큼 살아온 무게와 쌓인 지식이 지혜가 되어 각자가 한 권의 인생 책이 된 것이다.
치열하게 살아 온 이 시대의 노인들은, 일자리와 재취업이 활성화 되기도 했지만 아주 특별한 분야가 아니고는 젊은 시절의 전문적인 지식을 풀어 내기 에는 역부족이고 또 3포 시대를 자처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좋은 일자리를 줘야 하는 의무감도 가지고 있다.

그 대안은 전문적인 자원봉사이다.
그 동안 쌓인 지식과 지혜를 풀어낼 매개체를 찾아내서 아름다움 세상을 만드는 섬김이 역할을 해야하다.
세상을 섬기고 작은 자를 섬기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노후를 보내는 최고의 가치이고 힘이면서 이 시대 어른이 해야 할 마지막 소명 일거다.




3.

‘DSB메아리
전주공동체라디오FM93.5MHz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


'이희봉의 독서여행' 2025.03.28. 오프닝멘트 中에서

독서는 생각을 기르고
Reading is a source of wisdom
讀書是培養思想

안목을 넓히는 지혜의 원천입니다
that fosters thoughts and broadens the perspective
開闊眼界的智慧源泉

'노복례의 음식이 보약' 2025년.3.11일. 오프닝멘트 中에서

기쁨의 시간이 웃는 시간
A time of joy, a time of laughter
快樂的時間 歡笑的時間

이제부터라도 감사하면 웃는 시간을 많은 가져야겠습니다
從現在開始要感謝的話 要多笑一笑啊
From now on, if I'm thankful, I'll have a lot of time to smile

어느 시인의 노래' 2025.04.03. 오프닝멘트 中에서

봄날의 행복
happiness on a spring day
春天的幸福

매일 좋은 시 한 줄씩 외워보기
Recite a verse of a good poem every day
每天背誦一首好詩

매일 기분 좋은 산책하기
Take a pleasant walk every day
每天愉快地散步

매일 소박한 요리 만들기
Cook a simple meal every day.
每天做一頓簡單的飯

 







4.

사랑과 섬김을 약속하는 쉴만한 물가
a relaxing waterfront that promises love and service
愛與奉獻的休憩之濱

덕진노인복지관은 2007년 3월에 개관했고, 그 안에 덕진노인방송국 DSB가 있다.
사실 이 방송국은 2008년 어르신 기자단 교육을 하면서 노인에 대한 다양한 취재를 하다 방송의 필요성을 느껴 2010년 4월에 덕진노인방송국 DSB가 정식으로 개국했다고 한다.

지난해 부터는 마을미디어 전주공동체라디오 FM93.5MHz를 통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DSB메아리'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덕진노인복지관은 신세대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구에 걸 맞는 서비스와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쉴만한 물가 될 거라고 한다.








*****인터뷰를 마치고****

제2의 인생을 방송인이 되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아 행복하다는 방송국원들은 모두가 1인 다역이다. 아이템도 고르고 원고도 쓰고 음악도 고르고.. 그러나 방송은 전문직이다. 노후에 취미로 어린 시절의 꿈 만으로 만족하고 감당하기에는 큰 부담과 어려움이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에서는 노인이 진행하는 방송이 노인방송국이 아니고 어르신들의 두뇌나 건강 재테크 법률상식등 다양한 정보의 통로가 되는 다양한 내용의 전문 노인 체널이 활성화 되고 있다.

이제는 이 분들이 더 좋은 방송과 방송에 대한 노후의 꿈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자원봉사가 필요할 때이다. 은퇴한 방송인이나, 각 방송국의 전문가와 기술 장비등의 기부, 전문방송인들의 교육을 통해 노인방송국원들이 지치지 않고 정말 전국에서 처음 생긴 덕진노인방송국이 자부심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누구나 다 겪는 노후생활이 두려움 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신세대문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방송에 참여하고 들어주는 ‘나도 방송인’이 되야한다.

DSB메아리
전주공동체라디오 FM93.5MHz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



사진 동영상__유기승
글__정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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