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찐 정구쟁이,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 박경만회장
본문
나는 찐 정구쟁이
I am a true soft tennis lover
我是一个真正的软式网球爱好者
순창을 ‘정구의 새 메카’로
Let's make Sunchang a 'new mecca for soft tennis’
让淳昌成为‘软式网球新圣地’
정구동호인 확산과 유소년 교육이 필요
The spread of soft tennis clubs and the need for youth education
软式网球俱乐部的擴散与青少年教育的需要
박경만회장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
#1.
2008년도에 제가 전라북도 소프트테니스협회 실무 부회장을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너무 열악하고 각 학교에 팀은 있었지만 전국에서 거의 최하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나서서 모든 코치선생님, 엘리트 선수들, 전부다 집합 시커 가지고 우리가 한 번 단합해서 순창정구 특히 전라북도 정구를 살려보자 해가지고 지금은 전국 최상위로 왔습니다.
In 2008, I served as Vice President of Jeonbuk Province Soft Tennis Association.
At that time, the environment was too poor for soft tennis. Even if the school had a soft tennis team, the Jeonbuk soft tennis team was almost at the bottom of the nation.
I personally gathered all the coaches and players.
I appealed them to revive the soft tennis of Sunchang and of Jeonbuk Province.
Jeonbuk is now the nation's No. 1 in soft tennis.
2008年我任全北道软式网球协会副会长。
那时候软式网球的环境太差了。
就算学校有软式网球队,全北软式网球队也几乎是全国垫底的。
我亲自召集了所有的教练和球员。
我呼吁他们重振淳昌和全北道的软式网球运动。
全北现在是全国软式网球第
#2.
장류의 고장이자 소프트테니스(정구) 메카인 순창군이 전지훈련과 대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경만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국내 팀과 해외 팀까지 순창은 소프트테니스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며 순창이 글로벌 소프트테니스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고 말했다.
2023년 5월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동남아시아 킹스컵 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전지훈련과 기량을 배우기 위해 순창을 찾았고 이번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국내 최초로 열린 '2023 순창 오픈 종합 소프트테니스 대회'에는 7일 동안 대만,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네팔, 베트남, 동티모르 등 9개국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Q 본인 소개를 좀 해주세요.
정구 선수 생활을 중학교 1학년 때 시작해서 대학교 4년, 실업팀을 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교사생활 38년을 마치고 정년퇴임을 해서 2년이 됐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운동선수지만 한문선생으로 순창 북중학교에 가서 선수도 가르치고 수업도 했는데 학교에서 팀이 해체가 되어 주춤하다가 2008년도에 다시 순창정구를 한번 살려보자 해서 깊이 관여하게 됐습니다.
순창정구는 1921년도쯤에 각광 받는 정구 역사가 깊은 도시였거든요.
Q 순창이 오래전부터 정구 마을이 된 이유가 있나요?
전라북도 체육100년사를 찾아 봤더니 순창은 1921년부터 정구가 활성화가 되서 곡성 담양 남원 구례 함양과 교류가 있었고, 특히 순창에서 시합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도 일본과 순창 인근 지역에 있는 선수들과 계속 교류가 계속 있었는데 제가 1985년도 순창에 부임을 할 즈음 약70여명의 동호인들이 있었는데 운동 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관심도 커서 순창 북중학교 학생들을 창단할 정도로 동호인들의 힘이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가서 가르치기도 하고 선수와 동호인들 시합도 좀 해주고 하면서 그 때부터 같이 순창 정구를 살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Q 그럼 선생님이 순창에 가시면서 소프트테니스가 본 궤도에 올랐다고 봐도 되겠네요.
그렇죠. 제가 직접 선수들을 지도를 했죠.
저는 1979년도에 국가대표를 했는데 그 때가 대학교 3학년 때였고 이때만 해도 연식정구는 비인기종목 이었지만 지금은 아시안 게임도 있고 세계대회도 있고 선수들이 연금 혜택도 많이 받아요.
그러나 그 당시는 완전 비 인기종목 이었고 연금 제도도 없고 명예직으로 했어요. 그렇지만 79년도에 대학교 떄 제가 국가대표를 했던 것은 영원히 기억 속에 있습니다.
제가 배웠던 스승님은 재일교포였는데 일본선수권 대회와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분이었습니다.
워낙 실력이 출중해서 일본에서 스카웃을 했는데 마지막 고국에서 마지막 제자를 길러 보겠다고 한 것이 제가 됐습니다.
그 분 밑에서 3년 열심히 배우고 그 뒤에 다른 선생님한테 1년 배우다 졸업을 했습니다.
Q 운동은 축구로 시작 했는데 후에 정구선수가 되셨네요?
모든 스포츠는 발이 우선입니다.
발이 빨라야 하고 순발력이 있어야 하고 지구력도 있어야 하고 저는 축구로 하체가 단련이 돼서 정구를 시작하는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2008년도에 제가 전라북도 소프트테니스협회 실무 부회장을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전라북도 정구는 너무 열악하고 각 학교에 팀은 있었지만 전국에서 거의 최하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제가 직접적으로 나서서 코치, 엘리트 선수 등등을 전부 집합 시키고 우리가 한 번 화합과 단결로 순창정구 특히 전라북도 정구를 살려보자 해서 지금은 전국 최상위로 왔습니다.
Q 지금 전라북도 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이시죠?
2021년도에 전라북도 회장으로 취임을 했는데 마침 학교 정년도 되고 해서 한 4년 정도 모든 것을 바쳐서 정구를 살려 보자는 의미로 회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지금은 전국 최상위로 순창에 남자 실업팀 하나 남녀 고등학교 남녀 중학교 그 다음 남녀 초등학교가 순창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소프트테니스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흔히 하드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하는데 원래는 경식정구 연식정구 두가지로 나눴습니다.
경식정구는 오늘날 테니스가 되겠고 연식정구는 오늘날의 소프트 테니스인데 1972년도 까지는 정구가 테니스를 앞질러서 아주 인기종목 이었는데 갑자기 문교정책에 의해 대한민국의 초등학교에 테니스를 창단을 하면서 그 때부터 정구가 서서히 사양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운동장 규격은 같지만 모든 룰은 다 틀립니다.
라켓, 줄, 공도 틀리고 모든 폼이 테니스와 완전히 틀립니다.
Q 현재 시니어 국가대표 선수시라구요?
시니어국가대표는 은퇴선수들 나이별로 50대 60대 70대 80대까지 나이별로 선발전을 합니다.
2년마다 한번 씩 아시아 경기대회가 열립니다.
시니어는 완전히 명예직이고 그래도 참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테니스는 영국에서 나왔고 정구는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정구는 동양인의 체질에 맞습니다.
땅하고 인조잔디에서 하기 때문에 부상이 적고 남녀노소 라케트도 가볍고 공도 가볍고 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는 만명에서 오천명 정도의 동호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한달에 한두번씩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Q 순창이 정구로 스포츠 마켓팅이 성공한 것 같은데요?
2010년쯤 강인형군수께 제가 직접 스포츠마케팅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정구를 한번 시작 해보자 해서 맨 처음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때에 순창의 경제는 14개 시군 중에서 13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순창은 고추장 이외에는 부가가치가 없어서 스포츠 마케팅을 해 보는게 어떻겠습니까?
해서 순창군청에 스포츠마케팅계를 신설했는데 이것이 한해 한해 가면서 성공을 이루면서 스포츠마케팅 과로 승격이 됐습니다.
한종목 두종목 하다 보니 13개 14개 종목까지 가능해 졌고, 지금은 체육진흥 사업소가 있어서 아예 독립적인 기관으로 발돋움 돼서 지금 순창의 모든 지역경제랄지 전국대회를 유치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전라북도 소프트테니스협회장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요?
테니스에 밀렸어요.
전라북도는 익산에 100여명 정도, 전주 40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그 외에 남원 부안 장수 쪽에서 현재 활동을 좀 하고 있고. 제가 전라북도 회장으로서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그런 동호인들을 활성화 시키면 정구가 인기종목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전라북도 체육회장과 긴밀하게 협조를 해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 체육도 중요하고 전문체육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체육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구를 해야 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정구를 하신다면 적극적으로 저희가 물품이나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Q 정구인으로 아쉬움과 앞으로의 계획은?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은, 동을 휩쓸었던 59회부터 64회까지의 메달이 저는 너무나 소중한데 우리 아이들은 이것을 가지고 쇠구슬 놀이를 하고 있을 때 조금 안타까웠고,
최근에 시니어대회에서 2018년도에 일본에서 준우승, 2019년도에는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했어요.
보람이 있습니다.
제가 왼손잡이지만 두께나 길이가 차이가 날 만큼 저는 정말 정구를 열심히 했습니다.
정구는 일본이 종주국이어서 지금도 일본 싸이트에 들어가서 5시간정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소년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유소년 대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순창에서 유소년 대회를 영원히 할 수 있도록 따로 만들어서 10년째 제가 이끌고 있습니다.
내년 2024년도에 저의 회장 임기가 끝납니다.
이 후에 과연 나는 뭘 할까? 순창이라고 하는 정구메카를 어떻게 살릴까? 정구가 좋아서 아이들이 좋아서 유소년 아이들이 좋아서 정구를 활성화 시키면서 앞으로, 10년 정도는 순창정구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생각입니다.
모든 분들이 저 사람은 정구에 미친 사람 정구를 위해서는 뭐든지 아끼지 않고 하는 사람 정말 정구쟁이로 마지막까지 남고 싶습니다.
*** 인터뷰를 마치고
모든 스포츠는 발이 우선입니다.
발이 빨라야 하고 순발력이 있어야 하고 지구력도 있어야 하고 저는 축구로 어렸을 때 하체가 단련이 잘 되가지고 정구를 시작하는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In all sports, feet come first.
You have to be fast in your feet, you have to have quickness, you have to have endurance.
Since I was young, I played soccer, which helped me train my lower body.
This helped me a lot to start playing soft tennis.
在所有运动中,脚是第一位的。
你的脚步必须要快,你必须有敏捷,你必须有耐力。
我从小就踢足球,这有助于我锻炼下半身。
这对我开始打软式网球帮助很大。
전북소프트볼테니스협회 박경만 회장이 당선 됐을 때 협회가 만들어진 이후 경기인 출신 최초 회장이어서 정구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고 한다.
바람대로 박회장은 정구를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순창을 소프트테니스 메카로 만들겠다는 그 자신의 꿈도 이루어 냈다.
남원 용성중 재학 시절인 1972년에 축구로 입문해서 이번 '2023 순창 오픈 종합 소프트테니스 대회'까지 그의 평생 스포츠정신인 화합과 발전에 최선을 다 했고
이번 대회 출전한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 4개 국가 대표선수들을 지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했다.
사진 동영상__유기승
글__정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