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

전주대자인병원 정태현 지역사회병원장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2-07 13:57 | 2,68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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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 생명줄
공감대형성을 통한 몸과 마음의 건강
40년간의 행정노하우 지역사회 환원코자

전주대자인병원
정태현 지역사회병원장

#1.

전주 대자인병원은 2012년 개원 초기부터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 ‘환자의 마음까지 함꼐 치유하는 병원’을 목표로 상술을 벗어난 의술과 의술을 넘어서는 인술을 펼치는 미래통합의료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들과 더불어 발전하는 병원.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지역민의 복지와 건강증진, 지속적인 기부와 의료 봉사와 더불어 의료계의 나눔 문화까지 함께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병원의 정태현 지역사회병원장은 의사가 아닌 행정가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2.

공무원 생활 마지막 보직인 덕진구청장을 할 때 이병관 대자인 병원 원장을 처음 만났는데 후원 관련해서 좋은 일을 하러 오셨는데 퇴직 후 같이 일하자고 연락이 와서... 몇 일 고민을 하다가 이런 분야라면 하겠다 싶어서 퇴직과 동시에 바로 왔다고 했다.
내가 대자인 병원에 가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도 놀랐는데 안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떤 목표가 주어지면 아이디어도 나오고 용기도 나오고...
그때는 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 했던 것 들을 이루면서 젊음을 불태운 선물이지 않나 싶다고 정태현 지역사회병원장은 말했다.





Q 40여 년간 전주시 일을 하다 은퇴 후에 이 병원에 오셨다구요?

네 2017년 7월에 왔습니다.
공직생활 40년 전주시에서 기획, 예산, 문화관광 등 다앙한 일을 하다 덕진구청장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기획예산부서에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정책 사업을 주로 많이 했고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1998년 김완주 시장께서 당시 처음 자원봉사라는 용어도 생소한 사업을 만들어 초대 주무계장을 헀던 게 보람입니다.
그리고 한옥마을이 새로 탄생 시키는 일을 한 게 기억에 많이 납니다.



Q 공무원 은퇴 후에 좀 여유가 생기셨습니까?

공직자의 자세는 무궁무진하고 무한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아내나 친구, 친척들이 이제야 철이 들었다고 합니다.
내 주변을 살펴보고 집안의 어르신들이나 가족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서 아주 좋습니다.


오직 일만 알았던 40년 이였습니다. 토요일 일요일도 없었구요.
거의 집과 사무실을 오가고 새벽 아침 회의가 있으면 다른 사람보다 1시간 반 정도 일찍 갔기 때문에 여행이나 휴가는 거의 생각도 못했고 40년 동안 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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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역사회 병원에 소개해 주세요.

대자인 병원이 개인 병원이지만 이 병원이 추구 하는 게,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깊은 철학이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고 지역 주민이 돈이 없어서 돌아가시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게 병원장의 뜻이고, 또 이 일을 제가 옆에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아이디어도 내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이 병원에 부임하셔서 맨 먼저 하신 일은?

병원에 처음 와서 했던 게 봉사단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역주민이 병원에 와서 봉사를 하고, 지역 주민이 아프거나 소외계층이나 열악한 사회계층에 계신 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해주면서, 다양한 가교역할을 어떻게 할까 생각했을 때, 자원봉사자들이 주변에 오면 좋겠다 해서 대자인 ‘나도지’ 나눠주고 도와주고 지켜주는 봉사대를 창단 했습니다.
지금은 8개동에 50여명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많은 성과가 있었나요?

가장 뿌듯 한건 이 병원에서 주변의 50리길 안에 돈이 없거나 아파서 돌아가시는 분이 없어야 한다는 병원의 철학에 따라, 건강사랑 후원회가 있는데 그곳에도 1년에 예산이 3억정도 되는 돈을 가지고 어려운신 분들 치료를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가장 뿌듯합니다.


대자인 병원 주변 8개동에 동장과,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회장, 대자인병원 봉사대장 같이 협약을 해서, 현재 각 동별로 1년에 300만원씩, 8개동에다 예산을 지원해 주는데, 그 동 자체적으로 지역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생산을 해서 지원하는 것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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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주시 예산 업무를 담당 하다 여기 오시니까 큰 어려움을 없으시겠네요?

전주시는 지자체 국가 돈이지만, 여기는 개인 돈이기 때문에 한푼 한푼 굉장히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할 일은 가칭 ‘대자인 건강센터’라고 해서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건물 100평정도 규모의 사회적 기업을 탄생시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습니다.


이 병원은 엣날 축협자리를 리모델링 헤서 쓰고 있기 때문에, 지금 8년차이지만 규모가 계속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1년 365일 계속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Q 대자인 병원이 다문화가족과 이주 노동자에 대한 애정도 크지요?

우리 병원은 이들에 대한 관심이 아주 크죠. 아마 전라북도 종합병원에 필리핀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등 통역이 가능하고 환자들이 왔을 때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병원은 여기 밖에 없을 겁니다.
외국인이나 다문화 이분들은 특별히 잘 모실 수 있도록, 치료비 걱정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능력이 있고 경쟁력이 있어야 성장하기 때문에 저는 지역사회와 병원이 같이 상생하고 네트워크화해서 주민들이 병원을 내 집처럼 이용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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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역사회병원에서는 올해는 어떤 계획을 세우셨어요?

작년에는 자원봉사 원년 이었다면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서 지역사회와 같이 가는 원년이 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하고 자립 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하나 만들 예정입니다.


저는 이 병원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기 때문에 제가 활동 하는데 한 대자인 병원의 식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사회와 같이 하는 상생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제 꿈이고 다른 분들도 같이 했음 합니다.



Q 현재의 만족지수는?

100을 넘은 120입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60살이 넘어서서 식구 건강을 챙기고 친구를 챙기는 아주 만족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를 마치고

대자인병원은 서양의학, 한의학, 중의학, 인도아유르베다 전통의학의 통합치료를 하면서 더 나아가 “글로벌대자인병원”이라는 브랜드로 한발 더 세계 속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자인병원 이병관 병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면서도 한의사자격과 함께, 중의학박사와 인도아유르베다 전통의학을 공부하면서 낯선 외국에서 수년간 유학생 생활을 하면서 이방인으로 삶을 살아오면서 느낀 점, 세계 최초로 동서양 통합의료를 구현해 보겠다는 큰 꿈을 실현하기 실제적으로 의료현장에 접목하는데 헌신하고 있고. 


여기에 행정가로써 40여년 일해 온 정태현 지역사회병원장의 노련함이 함께 어울러 지면서 올해는 더욱 더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 통합 서비스와, 지역 거점 병원으로써의 롤모델이 구체화되길 바라며 우리 모두 올해는 만족지수 100을 넘은 120되길 기대한다. 



? 사진 동영상 : 多陽
? : 김세영 방송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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