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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누리는, 세상의 빛. 각막이식, 眼은행 - 정영택 온누리안과병원장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10-24 10:36 | 2,186 |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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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누리는, 세상의 빛
온누리안과병원
각막이식, 眼은행

정영택 온누리안과병원장


#1.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원장은 안은행을 운영하며 개인 안과의로서는 최다 각막이식 수술을 집도해 왔다.
각막이식수술 기술력을 기반으로 1mm 최소절개 스마일라식 정영택 원장의 이름을 딴 정스 스윙테크닉(Chung’s Swing Technique), FM난시교정술, 슈퍼세이브 스마일라식(SSVC) 등 독자적 시력교정 기법을 다양하게 개발했다.
스리랑카 안과수술 봉사활동과 400명이 넘는 소방관, 경찰관에게 시력교정수술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을 10년 이상 이어오고 있고, 2018년에는 마르퀴즈 후즈후 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2.

20여년 전부터 취미와 건강유지를 위해 인라인롤러를 열심히 타다 보니 전라북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맡게 됐고 17년째 월드인라인마라톤 대회를 주관하게 됐다.
올해도 10월 26과 27일 최정상급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제17회 2019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대회이고 군산 대회도 있어서 전라북도가 인라인 롤러의 메카가 돼서 타 시도에서 굉장히 부러워하는 곳이 됐다”고 자랑했다.
올해도 전북 전주종합경기장과 송천동 인라인경기장 등에서 개최되는 인라인마라톤대회에는 5000여명이 참여하는데 프랑스와 독일, 대만 등 13개국 50명의 외국인 선수와 국내 엘리트선수 200여 명 등이 참가해 겨루게 된다.





Q 온누리안과병원은 언제 개원하셨어요?

온누리안과는 2009년, 안과 병원은 1년 2개월 됐습니다.
병원은 그룹으로 환자를 보는 전문성 있는 곳인데 제도적인 제약이 많아요.
허가 요건은 병실 환자, 중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30병상 이상 돼야 하고 30병상이면 종합병원에서 소화할 수 있는 환자의 대부분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보면 됩니다.
병원은 어떤 의사가 있냐에 따라서 약간 속성이 다는데 우리 안과는 종합병원에서 하고 있는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 2개 정도 있는 눈 이식 병원입니다.
눈 이식은 각막이식, 공막이식 모든 것들이 다 가능 하죠.


Q 눈 이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이식을 하지 않고는 눈을 적출해야 한다든지 실명을 해야 한다든지 통증 때문에 너무 고통을 많이 받는다든지 이런 환자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대개 서울이나, 종합병원으로 가게 되는데 제가 전북대 병원에 있을 때 이런 수술을 담당하다 보니까 그 환자들의 일부가 개업을 하니 이쪽으로 오셔요.
환자들의 요청이 있어서 개업 했는데도 이식 수술을 죽 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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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2000년 클린턴 미국 대통령 동생이 전북대 정영택 교수께 수술해서 화제가 됐죠.

전라북도에 클린턴 대통령 동생이 와서 수술을 받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그 당시 유종근 지사께서 친분이 있었나 봐요.
지역에 내려와서 이런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소개를 해서 제가 수술을 하게 됐죠.
VIP증후군은 상당히 우려를 합니다.
그때는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외국에서 치료를 지목을 해 왔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 아닌 필연적으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3년 전에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해서, 지금도 좋은 시력 유지하고 잘 살고 있다고 해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Q 지금까지 각막이식 수술은 몇 건이나 되요?

각막이식을 96년부터 시작을 했던 것 같아요.
95년 후반부터 시작을 했는데 벌써 20년은 넘었고, 약 300-400건 정도 수술을 한 것 같아요.
제가, 1년 동안 우리나라 전체 이식 환자 10%를 혼자 했을 정도이고 아마 400명 전후가 되지 않나 싶어요.
전라북도가 기증 건수 등을 보면 우리나라 3위 안에 듭니다.
도세는 약하지만 도민들의 마음이 따뜻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많이 있어서, 기증자들이 전라북도에 좀 많은 편입니다.


Q 안은행에 대해 소개 주세요.

안은행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안구 각막이식 의료기관과, 각막이식 기증을 할 수 있는 안은행이 있어요.
사무처리를 하는 안은행과, 실제로 수술을 하는 안은행이 있는데, 우리 병원은 그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고, 기증하고 사무처리 하는 안은행은 우리 안과에서 유지하기에 어려워서, 따로 법인을 만들어 전담하는 분들이 안구 기증관리, 홍보 등을 하고 있습니다.
뇌사자 위주로 안구 기증, 장기 기증이 거의 다 되고 있는데 예전보다 많이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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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회 기부도 많이 하시잖아요?

소방관들은 불기운 연기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는데 그때는 안경을 못 써요.
열기 때문에 콘텍즈렌즈도 떨어져 나가고. 9.11테러 있던 2001년도 무렵에 소방관들에게 물어봤죠.
안경 쓰지 않고 불을 끌 수 있나요? 했더니 그 때문에 굉장한 위험에 많이 노출이 된다고 해서 안경을 벗을 수 있게 라식, 라섹 시력교정 수술 등이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시작했죠.
지금은 전라북도 소방관들 중에는 수술을 못하는 사람은 있어도 수술을 안 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일고 있습니다.
요즘은 좋은 일 선한 일도 김영란 법등등 사회적 제약이 많지만 현실이 허락하는 한 지속할 예정입니다.


Q 이런 규모의 병원이 전국적으로 몇 개나 있나요?

전라북도에는 안과 병원이 하나, 호남 지역에서는 이 정도의 시설을 가지고 있는 규모의 병원은 없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대학병원 포함해서 이 정도의 규모 있는 병원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에, 당분간 10년 동안은 정말 좋은 여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은 갖춰 놨다고 생각을 합니다.
환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모든 질환을 잘 치료해 줄 수 있는 병원 이 정도 규모가 저는 적당하다고 생각을 해요.
너무 커도 경제적인 손실을 감당하기가 어렵고, 이 정도 규모면 환자를 위해서, 꿈이 있는 의사를 위해서, 적당한 규모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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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굴절 시력교정수술은 몇 건이나 하신 것 같아요?

지금은 백내장도 굴절 시력 교정 수술에 들어가요. 물론 질환이지만.
그것 까지 하면 3-4년 전에 6~7만명 했으니까 지금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이 했겠죠.
의료봉사, 제가 주로 스리랑카를 가는데, 몽골, 아프리카는 50달라만 있으면 실명에서 벗어날 수 있거든요.
그 돈이 없어서 실명을 하기 때문에 안과 의사들이 정말 필요한 곳은 그런 개발도상국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많이 합니다.
아직은 의사들 수급이나, 환자 보는 부담이 줄어들지 않아서, 못하지만 앞으로 그 분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의사가 되고 싶으세요?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 지역에서 의사로써 책임을 다하는 지역의사, 가정적으로도 충실한 의사가 되면 좋겠지요.
의사는 돈을 벌려면 혼자 해야 되요. 왜냐면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제가 후배들에게 그렇게 얘기 합니다.
돈 벌려면 혼자하고, 시간을 가지려면 둘이 하고, 오래가려면 셋이 해라, 병원의 정체성을 유지 하려면 의원으로는 안 되거든요.
환자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대학병원하고 다른 이런 시스템의 병원을 유지하면 환자들도 편리하고 의사들도 자기 꿈을 실현 할 수 있고, 이렇게 또 좋은 직업이 없어요.


*** 인터뷰를 마치고

봉사를 하면 치료비도 주고, 환자들이 주는 돈을 소중히 여기고 환자를 위해서 재투자를 하고, 그래서 이 지역에 중요하고 오래 가는 병원이 되고 싶습니다”는 정영택 온누리안과병원장의 바램.

온누리안과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다.

온누리안과병원은 우리 모두의 안과, 따뜻한 안과, 24시간 깨어 빛을 밝히는 안과를 뜻합니다.
지역 사회와 더불어 100년, 200년 그 이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안은행과시과학연구소를 갖춘 안과 전문 병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불편한 눈을 건강하게 회복하여 그들이 빛을 되찾아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돕습니다."

우리도
온누리
함께 누리는, 세상이 빛이 돼야 한다.


? 사진 동영상 : 多陽
? : 김세영 방송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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