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

[길만사 5] 모든 것은 길 위에 있다. 하늘 아래 모악 깊은, 산골에 들어, 하늘과 땅 사이에 흩어져 날리며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2-07 13:14 | 3 |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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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길 위에 있다.
Everything is on the road.
一切都在路上。

하늘 아래 모악 깊은, 산골에 들어
Under the sky, entering the deep valley of Mt. Moak,
天空之下,进入母岳山的深谷,

하늘과 땅 사이에 흩어져 날리며
Scattered and blown between the sky and the ground,
散落在天地之间。

김수돈 시인.평화동마을신문 편집인
안수현 웹개발자

#1.

종교와 종교가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고 화해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실천하고자 만든 길이 있다.
‘아름다운 순례길’
9개 구간에 총길이 240㎞, 이 가운데 ‘화합’이라 이름 붙여진 7코스

아름다운 순례길 7코스
6개의 종교유적이 한길에
금산사 - 수류성당 14.5Km



#2.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우리나라 4대 종교를 두루두루 만나는 길

- 후백제의 견훤이 유폐되었던 절 '금산사'
- 기역자 한옥건물로 건축되어 유명한 '금산교회'
- 1890년대 호남의 3대성당. 수류본당의 오랜 역사를 이은 '수류성당’

금산사 - 금산교회 - 증산법종교본부 - 원평성당 - 원평교회 - 원불교 원평교당 - 원평집강소터 - 수류성당


map




1. 미륵신앙의 성지 금산사



후백제의 견훤의 한이 서린 1400년 고찰로 1079년 소현화상이 88당 711칸의 대가람으로 중창했고 사적 제496호이다.

백제 : 이 세상의 도솔천 모악산 금산사
통일신라 : 진표율사, 미륵신앙의 토대를 세우다
고려시대 : 법상종의 중심도량이 되다
조선 : 자비심으로 나라를 지켜내다
근현대 : 일제하 금산사의수난과 극복

미륵전의 미륵보살상은 옥내 입불로서는 세계 최대라 하며, 삼존불 중 가운데 미륵불상이 11.82m, 좌,우불상은 8.8m이나 된다.
이 미륵전 수미단 아래에는 커다란 무쇠솥이 감춰져 있다.

국가지정문화재만 11점에 달하고 금산사 전역이 사적 제496호로 지정되었다.


금산사

금산사

금산사

금산사

금산사

2. 한옥으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ㄱ형교회, 금산교회

1908년 전주선 교부의 데이트(Lews Boyd Tate) 선교사가 지은 한옥교회이다.

금산교회의 옛 건물은 1997년 7월 18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과 서양식 교회의 특징을 조화시킨 초기 교회 건축의 한국적 토착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건축으로서 오늘날 ‘ㄱ’자 집 교회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건물은 남북 방향 5칸과 동쪽 방향 2칸이 만나는 곳에 강단을 설치하여 남쪽은 남자석, 동쪽은 여자석으로 분리하였다.
이는 한국 초기 교회 건축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로 한국 전통 사회의 남녀유별의 유교적 관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금산교회

금산교회

금산교회

3. 금평저수지

모악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일 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는 금평저수지 ‘오리알 터’라고도 불리는 이름처럼 오리 한 무리가 한가롭게 물 위를 지나간다.

간절한 바람으로 개벽을 준비하고 미륵을 기다리며
People who are, with the earnest wishes, preparing for the opening of the world,
怀着热切的愿望,准备开启世界,等待弥勒,

상생(相生)을 꿈꾸던 사람들,
waiting for Maitreya, and dreaming of co-existence,
梦想共存的人们,

그 꿈이 바람 되어 물결로 인다.
Their dreams become the wind and become waves.
他们的梦想化作风浪。

모악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는 금평저수지 인근 증산법종교본부, 원평교당(원불교)과 원평성당(천주교), 원평교회(개신교)까지 지척에 3개 종교가 모두 모여 있다.


금평저수지

증산법종교본부

증산법종교본부

증산법종교

원평성당(천주교)

원평교회(개신교)

원평교당(원불교)

4. 원평집강소-구미란 전적지

종교와 종교가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고 화해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실천하고자 만든 길이 있다.

‘아름다운 순례길’

9개 구간에 총길이 240㎞, 이 가운데 ‘화합’이라 이름 붙여진 7코스


아름다운 순례길 7코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우리나라 4대 종교를 두루두루 만나는 길
정여립의 이야기도 있고,
동학운동의 주역이었던 전봉준과 김덕명의 이야기도 전해지는 길


원평집강소앞

원평집강소

구미란전적지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비

5. 천주교 수류성당

1890년대의 호남에는 3개의 성당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천주교로 귀의시켰다.
되재(升峙완주군 화산면), 나바위(羅岩:익산군 망성면 화산리), 수류(김제시 金山面 禾栗里) 본당이다.
시골에서는 처음보는 웅대한 한국 전통의 건축양식이었다.

1908년에는 仁明學校를 세워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신식학교로서 한문과 신학문을 가르쳤다.
수류본당의 관할은 김제, 부안, 정읍, 순창, 고창, 담양, 장성까지였다.

수류는 한국뿐아니라 동양권에서 가장 많은 신부를 배출한 지역으로 이름이 나 있다.
11명의 신부(김영구, 정재석, 서정수, 김반석, 김영일, 범석규, 박영규, 안복진, 박문규 등)와 11명의 수도자를 배출하였다.

‘보리울의 여름’영화 촬영지이기도 하다.


수류성당 소개

수류성당 전경

수류성당 전경

사진 동영상__유기승
글__정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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