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야화_醫窓夜話


醫窓夜話15-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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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窓夜話 의창야화

장명수 도시아카데미?-히스토리아-선교의료학을 싣습니다


귀신을 쫒아내고 벌레를 쫒아낸다

그때 당시 조선과 일본 중국의 의학서를 보면 병이나는 것은 몸에 벌레가 움직여서 나는데 그 종류가 63종이고 그걸 그림으로 그려놨어요

기기묘묘한 벌레들입니다

 

귀신이 들어오고 벌레가 파먹고 해서 병을 일으켰다

감기가 들면 든다, 낫으면 나갔다, 들고 날고

이것의 의미는 우리가 볼수 없는 보이지 않는 위대한 손이나 아니면 무서운 손이 들왔다 나갔기 떄문에 병이 나았다 이렇게 보였던 것이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느냐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모래 찜질 이었습니다

전주 에서는 주로 삼천천 지금은 전주 시내지만 그 당시는 완주군 우림면에 있는 삼천천의 모래 밭 지금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구덩이를 파고 들어 눕고 모래를 덥고 얼구만 내 놓고 찜질을 하는거죠

소위 모래 찜질을 해서 몸에 있는 벌레를 쫒아내고 기를 돋궈야 한다는 거였죠

모래찜질 이외에는 약수 로 치유하는 방법이 있었죠.

 

전주에서는 주로 기린봉 밑과 남고산성 밑에 약수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좁은 목 지나면 오른쪽에 약수를 마시고 있죠

더구나 그 당시에는 약수가 굉장한 효력이 있고 영감 있는것으로 생각해서 약수에 가서 머리서부터 물을 맞고 가져다 마시면 병이 낫는다고 생각했죠


한증막 이라것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온 몸에서 기를 빼내고 땀을 흘리고 한증막은 지금 현재도 상당히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고

우리는 마치 외국에서 들어온것처럼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조선시대부터 한증막은 계속 있었습니다 

 

1890년 우리나라를 돌아다닌 일본 여행자들의 기록을 보면 도처에 한증막이 있었고 일본인 스스로 한증막에 들어갓다가 숨이 막혀 죽는줄 알았다고 해요.


일본에도 있긴 있는데 한국보다는 오히려 발달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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