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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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지난 9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는 도종환 장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뤄수강 문화여유부장이, 일본에서는 이시이 케이이치 국토교통성 대신이 참석한다.

 한·중·일 3국은 역내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3국을 하나의 관광목적지로 육성해 역외 관광객 유치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쑤저우 선언을 발표한다.

쑤저우 선언문에는 ▲비자 및 통관 정책 간소화, 항공노선 확대 등 한·중·일 역내 인적교류 편의 제고를 통한 한·중·일 신(新)관광교류시대 개막 ▲각국이 보유한 세계문화유산 및 무형문화재 등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인문교류 협력 강화 ▲올림픽 연쇄 개최 계기 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추진 ▲한·중·일 3국 청소년 교육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적극 실시 ▲3국을 공동 목적지로 한 관광상품 개발 추진 및 이를 통한 역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동아시아 방문(Visit East Asia)’ 캠페인 공동 추진 ▲한·중·일 3국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간 관광교류 및 지방관광상품 확충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다.

도종환 장관은 “남북이 스포츠를 통해 상상하지 못했던 성과를 냈듯이, 한·중·일이 관광을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협력, 그리고 경제 활성화라는 커다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함께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3국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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